싱가포르한인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독립운동가 조명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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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인회, ‘호국보훈의 달’ 맞아 독립운동가 조명 강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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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Talk To MiraE’ 31번째 시간

‘길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 주제로 김학천 센텀중학교 역사교사 초청 온라인 강연 
 
싱가포르한인회는 지난 6월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학천 센텀중학교 역사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길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싱가포르한인회)
싱가포르한인회는 지난 6월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학천 센텀중학교 역사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길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싱가포르한인회)

싱가포르한인회(회장 윤덕창)는 지난 6월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학천 센텀중학교 역사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길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싱가포르한인회 청년 멘토링 프로그램 ‘Talk To MiraE’ 31번째 시간으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에서 김 교사는 ▲일생과 바꾼 숭고한 길 ▲신념을 넘은 소통의 길 ▲삶으로 행한 독립의 길 ▲독립을 넘은 자립의 길 등 4개 주제로 나눠 독립운동가 16명을 소개했다. 

‘일생과 바꾼 숭고한 길’에서는 죽기까지 동양의 평화를 간절히 원했던 안중근, 민족자존의 길로 독립과 통일운동을 펼친 혁명가 여운형, 국권회복·조국독립·통일한국에 일생을 바친 민족 지도자 김구, 죽음을 각오하고 뜨겁게 살았던 비운의 독립운동가 김원봉 선생의 삶을 돌아보았다.

‘신념을 넘은 소통의 길’에서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며 새로운 세상을 꿈꾼 손병희, 타협이 아닌 소통과 개혁에 앞장선 승려 한용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안동의 유학자 이상룡, 빠름보다 바름을 실천한 영원한 청년 이상재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지난 6월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학천 센텀중학교 역사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길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싱가포르한인회)
싱가포르한인회는 지난 6월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학천 센텀중학교 역사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길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싱가포르한인회)

‘삶으로 행한 독립의 길’에서는 한국인보다 한국을 사랑한 이방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 무실역행을 실천한 민족의 스승 안창호, ‘한국의 잔 다르크’라 불리는 불굴의 항일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펜과 글을 넘어 행동으로 저항한 시인 이육사 선생의 삶을 들여다봤다. 

‘독립을 넘은 자립의 길’에서는 국립현충원에 잠든 유일한 이방인 독립운동가 프랭크 스코필드, 부자의 품격과 역할을 보여준 명문가 경주 최부자집 최준, 독립운동의 정신이 기업가 정신으로 이어진 유한양행 유일한, 독립을 넘어 민주화에 앞장선 광주의 어머니 조아라 선생의 삶을 살펴봤다. 

김 교사는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 차세대들에게 미국에서 나라사랑을 실천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이 죽으면 민족이 죽는다. 모든 일은 참되고 실속이 있도록 애써 실행하라”는 말을 전하며 강연을 끝맺었다. 

싱가포르한인회는 지난 6월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학천 센텀중학교 역사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길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싱가포르한인회)
싱가포르한인회는 지난 6월 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학천 센텀중학교 역사교사를 강사로 초청해 ‘길위에서 만난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했다. (사진 싱가포르한인회)

황에스더 싱가포르한인회 청년멘토링 단장은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가 살아가고 있는 곳곳에는 독립과 호국, 이웃을 위한 따뜻한 헌신까지 거대한 애국의 역사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며 “이제 애국은 우리 모두의 정신이 됐고, 공동체를 위한 실천으로 확장되고 있다. 각자의 자리에서 애국하고 서로의 애국을 존중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이 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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