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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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기본계획’ 수립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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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운영시 탄소배출 최소화’, ‘저탄소 혁신 ODA 생태계 확산 기여’ 등 기관 경영에 도입
코이카가 수립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기본계획(2021-2025)’ 전략 목표 체계 (사진 코이카)
코이카가 수립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기본계획(2021-2025)’ 전략 목표 체계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6월 4일 밝혔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의제에 맞춰, 지난해 12월 7일 ‘2050 탄소중립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2050 탄소중립추진전략’은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신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등 3대 정책방향에, ▲탄소중립 제도적 기반 강화를 더한 ‘3+1’ 전략이다. 

3대 정책방향에 따른 10대 과제로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 ▲고탄소 산업구조 혁신 ▲미래모빌리티로 전환 ▲도시·국토 저탄소화 ▲신유망산업 육성 ▲혁신 생태계 저변 구축 ▲순환경제 활성화 ▲취약산업·계층 보호 ▲지역중심의 탄소중립 실현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가 있다. 

코이카는 이러한 정부의 기조를 적극 반영해, 탄소 중립 의제를 경영에 도입하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기본계획(2021-2025)’을 정립했다. 계획의 기본방향은 ▲기관 운영 시 탄소배출 최소화 ▲저탄소 혁신 ODA 생태계 확산 기여 ▲국민참여 및 지역협력 통한 환경경영 이행 등을 중심으로 한다.

코이카는 2025년까지 기관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2009년 대비 40% 감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코이카는 청사 내 태양광발전 설비를 확대 설치하고, 친환경 차량을 적극 운용하며, 노후화된 시설의 경우 그린 리모델링 진행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저탄소 혁신 ODA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해 ODA 공공조달 내 친환경 인증기업을 우대하고, 환경 분야 신유망기업의 ODA 생태계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외 출장 시 탄소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폐광지역 소재 사회적 기업 제품 우선 구매, 사회적경제조직의 코이카 프로그램 진출 지원, 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활동 등을 통해 보다 공정하게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침을 수립 중이다.  

코이카는 탄소 중립 사회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대국민 환경 공모전을 실시하고 내부 직원 대상 환경 캠페인을 6월 한 달간 진행한다. 특히 환경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70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 아이디어는 코이카 환경경영 추진과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코이카는 “기후위기 시대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환경경영을 통해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적극 실천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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