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문화원, 현지에 한국 웹툰‧애니메이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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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문화원, 현지에 한국 웹툰‧애니메이션 소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6.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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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VR전시장에 8천여명, 애니메이션 오프라인 상영회에 1천여명 방문 등 뜨거운 반응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5~6월 진행 중인 ‘한국 웹툰 전시회’ 포스터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5~6월 진행 중인 ‘한국 웹툰 전시회’ 포스터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원장 위명재)은 ‘2020-2021 한-러 상호문화교류의 해’ 기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한국문화제 ‘K-FEST 2021’(5월~6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한국 웹툰 전시회’와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동시에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웹툰 전시회’에서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신세개냥 ▲이태원 클라쓰 ▲유미의 세포들 등 4편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로 제작돼 큰 인기를 끌었거나 뛰어난 작품성과 개성으로 한국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한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에서는 국내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출품한 우수한 작품 중 장편 6편, 단편 7편 등 총 13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지인들이 관람하기에 친근감을 높일 수 있도록 인기 한국 드라마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소나기 ▲기기괴괴 성형수 등의 작품과 메시지 전달력이 뛰어나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호랑이와 소 ▲아홉 살의 사루비아 ▲먼지아이 ▲악심 등의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5~6월 진행 중인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포스터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이 5~6월 진행 중인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포스터 (사진 주러시아한국문화원)

주러시아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 대한 러시아 현지인들의 반응은 한달여 만에 웹툰 VR전시장 방문객이 8천여명, SNS 등 온라인 총 조회수가 9만건 이상에 달하고, 애니메이션 오프라인 상영회에 1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한국 웹툰과 애니메이션에 대한 현지 관심을 반영하듯 러시아 문화 일간지 ‘바슈 도수그(Vash Dosug)’ 통신은 지난 5월 18일에 이번 웹툰 전시회에 소개한 4개 작품의 작가들과의 서면 인터뷰를 자세히 보도하기도 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한국 웹툰 전시회와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통해 러시아에서 K-팝,  K-드라마, K-영화 등 대표 한국문화 콘텐츠 외에 새로운 분야의 콘텐츠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6월 말까지 진행되는 ‘한국 웹툰 전시회’와 ‘한국 애니메이션 상영회’ 관련 콘텐츠는 주러시아 한국문화원 홈페이지 (www.info-korea.ru) 또는 SNS(VKontakte: www.vk.com/kculturerus), 페이스북: www.facebook.com/kculturerus,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kculturerus, 유튜브: www.youtube.com/kcultureru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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