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한인회 산하 ‘한울림 예술단’, 랜선 음악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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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한인회 산하 ‘한울림 예술단’, 랜선 음악회 성황리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5.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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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오케스트라, 소년소녀합창단 등 무대에 올라 다양한 레퍼토리 선보여

온라인 스트리밍에 세계 각지서 5천명 이상 접속 ‘큰 호응’
중국 선전한인(상공)회 산하 ‘한울림 예술단’ 정기공연인 ‘제5회 신춘음악회’가 지난 5월 22일 중국 선전 남산구제화교류중심에서 열렸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 산하 ‘한울림 예술단’ 정기공연인 ‘제5회 신춘음악회’가 지난 5월 22일 중국 선전 남산국제화교류중심에서 열렸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 산하 ‘한울림 예술단(단장 이인지)’ 정기공연인 ‘제5회 신춘음악회’가 지난 5월 22일 중국 선전 남산국제화교류중심에서 열렸다.  

한울림 예술단은 지난 2015년 ‘한울림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창단해, 현재는 합창, 무용 등 문화 교육부터 동포자녀 정체성 교육에 이르기까지 현지 동포사회에서 예술·문화 종합 교육단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다시, 봄’이란 부제로 열린 음악회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전 교민 풍물패’의 시원한 우리 가락과 함께 정우영 선전한인(상공)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한울림 성인 악기클래스’ 교사와 수강생들의 연주와 함께 이날 음악회에 앞서 진행된 ‘제2회 선전교민 시·편지 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박채원 학생(선전한글학교 중3)의 시 낭송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음악회 1부는 클래식 세션과 2부 팝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클래식 세션에서는 마틴 지휘자가 이끄는 ‘한울림 청소년 오케스트라’, 한울림 예술단 단장을 맡고 있는 비올리스트 이인지, 한울림 청소년 전통악기팀 지도교사 杨华岭 씨가 무대를 장식했다.  

팝 세션에서는 ‘한울림 소년소녀 합창단’과 ‘선전한글학교 방과 후 음악반’의 협연을 시작으로 공경민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한국가요부터 영화 O.S.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중국 선전한인(상공)회 산하 ‘한울림 예술단’ 정기공연인 ‘제5회 신춘음악회’가 지난 5월 22일 중국 선전 남산구제화교류중심에서 열렸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중국 선전한인(상공)회 산하 ‘한울림 예술단’ 정기공연인 ‘제5회 신춘음악회’가 지난 5월 22일 중국 선전 남산구제화교류중심에서 열렸다. (사진 선전한인(상공)회)

선전한인(상공)회는 “음악회 1부가 종료될 즈음 이미 선전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에서 5,000명 이상이 접속해 음악회를 시청했다”며 “평소 200~300명을 채우기 힘든 교민 무대에 무려 5,000명 이상의 관객이 접속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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