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아시아협의회(회장 허선행)가 주최하고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말한글학교(교장 하성백)가 주관한 ‘제1회 평화통일 골든벨’이 지난 5월 22일 오전 10시 타슈켄트에 위치한 ‘한국 문화 예술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타슈켄트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중고등학생 30명이 참가했다. 주최 측은 대회가 열리기 한 달 전, 참가 대상자들에게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미리 예상문제를 배포해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는 사회자가 문제를 내면 참가자들이 화이트보드에 답을 적어 보여주고 마지막까지 문제를 맞춘 최후 1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세종학당 케이팝 동아리인 ‘악마’팀과 ‘DMZ’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대회 후에 진행된 시상식에는 강창석 우즈베키스탄한인회장,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의회 백문종 부회장과 유인영 간사, 김문재 주우즈베키스탄한국대사관 영사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시상에 참여했다.

한편, 이날 평화통일 골든벨 시상식에 앞서 ‘제1회 평화통일 그림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민주평통 중앙아시아협의회가 현지 한인동포 중고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전에는 24명이 출품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한글학교 교장상 1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