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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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1.05.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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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와 민화협 베이징협의회 공동 주최
지난 5월 18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 한인타운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지난 5월 18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 한인타운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지난 5월 18일 오후 5시, 중국 베이징 한인타운 왕징에 위치한 북경한국인회 사무실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베이징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주중한국대사관, 북경한국인회, 세계한인민주회의(북경), 북경호남향우회가 후원한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5.18 민주영령을 기리는 묵념 후, 서원기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과 최해웅 민화협 베이징협의회장 인사말이 있었다. 

서원기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 화상으로 참석해 “광주민주화운동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광주민주화운동은 이제 세계를 돌아 다시 한반도로 돌아와서 조국의 평화통일로 완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해웅 회장은 “오월정신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과 미래를 열어가는 청년들에게 용기의 원천으로 재발견될 때 비로소 살아있는 정신”이라면서 “이제는 우리가 올바른 역사적 실체와 인식을 기반으로 국민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보이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간사가 광주의 비극을 노래한 김준태 시인의 시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를 낭송하는 동안 5.18 민주영령을 기리는 헌화가 진행됐고, 유창호 주중국한국대사관 총영사가 김부겸 국무총리의 ‘41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를 대독한 후, 참석자들이 다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는 것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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