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서 온라인 태권도 한마당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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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서 온라인 태권도 한마당 열려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1.05.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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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최초의 태권도장인 비엔나 무도관 주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이 행사는 2014년부터 매년 ‘비엔나 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해 온 비엔나 무도관(관장 노베르트 모쉬)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행사로 변경한 것으로, 한국 국기원의 유단자들로 구성된 ‘오스트리아 국기원 마스터 협회’가 주관, 유튜브로 중계됐다. 

이날 오전 10시 반 비엔나 무도관을 중심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신재현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비엔나에 단군태권도협회가 창립되고 태권도 축제를 가져온 지난 오랜기간  동안 태권도는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우정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한마당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축사하는 (왼쪽부터) 신재현 주오스트리아대사, 임창노 재오스트리아한인회장, 레자 자데모하마트 오스트리아태권협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임창노 재오스트리아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오스트리아에 태권도를 정착시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노베르트 모쉬 비엔나 무도관장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 국기원 9단자인 모쉬 관장은 많은 제자들과 사범들을 양성하면서 오스트리아 내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오스트리아 한인동포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레자 자데모하마트 오스트리아태권협회장의 축사에 이은 개회사에서 오스트리아태권도협회 고문이기도 한 노베르트 모쉬 무도관 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록다운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 행사가 개최되도록 후원해준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과 여러 협찬 단체들, 참가선수들, 태권도 애호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개회사 하는 노베르트 모쉬 무도관 관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1974년 오스트리아 최초의 단군태권도협회와 무도관을 창립한 노베르트 모쉬 박사는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부회장으로 여러 해 동안 봉사해 온 부인 강유송 박사와 함께 여러 해 동안 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해 오고 있다. 

모쉬 관장은 “올해에는 그동안 개최해 왔던 태권도 축제에 한국 전통예술과 케이팝 등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3차에 걸친 록다운으로 인해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온라인 비대면으로 열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온라인 태권도 한마당에는 한국,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세르비아에서 팀 및 단체들이 참가해 5시간 동안 품새 겨루기, 빠른 발차기 시합, 격파 시합 등을 벌였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의 태권도와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행사 ‘오스트리아 온라인 한마당’이 지난 5월 1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온라인으로 참여한 부산의 모덕관 관원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특히 이번 대회에는 부산 모덕관 김철민(7단-국기원 심사위원부 부위원장) 관장과 관원 40명,부산 모동체육관 최승호(8단) 관장과 최성우 사범(6단), 제자 7명이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비엔나 브룬골프-칸트리 클럽, 아카키코, 요리, 판아시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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