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 급속 확산’ 인도 내 교민 안전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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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코로나 급속 확산’ 인도 내 교민 안전 긴급 점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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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본부-재외공관 합동 점검회의 개최 

산소발생기 현지 조달, 귀국 지원 등 재외국민 안전 확보 위한 영사조력 지속키로

외교부는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인도 내 코로나19 상황과 재외국민 확진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병실 확보 지원, 산소발생기 등 의료장비 현지 조달, 항공편 귀국 지원 등 최대한의 영사조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4월 27일 오전 인도에 주재하고 있는 재외공관과 화상으로 ‘본부-공관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재외국민 보호 방안 및 재외공관원 안전 등 관련 사항을 논의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본부에서 2차관, 재외동포영사실, 기획조정관실, 아태국 실·국장 등이, 인도에서는 주인도대사관 정무공사(공관 차석), 주뭄바이총영사, 주첸나이총영사가 참석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 상황, 재외국민 코로나19 환자 동향 및 확진자 지원 방안, 향후 대응 계획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인도 지역 공관은 코로나19 환자 급증과 이로 인한 의료 시스템 붕괴 등의 상황에서 재외국민들의 보호를 위해 ▲긴밀한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신속한 병실 정보 공유 및 병실 확보 지원 ▲긴급 상황에 대비한 산소발생기 및 산소통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현지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재외국민들의 귀국 수요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필요시 증편하는 등 현행 부정기 항공편이 차질 없이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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