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독일,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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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독일,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1.04.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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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된 국가를 연결하는 책’ 주제 특강 후 여가부장관 표창 수상자 선정, 가을세미나 등 논의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담당관 윤옥희)은 4월 23일 오후 7시부터 ‘2021년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담당관 윤옥희)은 4월 23일 오후 7시부터 ‘2021년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담당관 윤옥희)은 4월 23일 오후 7시부터 ‘2021년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했다.

윤옥희 코윈 독일 담당관은 “서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던 봄 세미나도 이렇게 비대면으로  개최할 수밖에 없음이 유감이지만, 화상으로 보는 여러분들의 모습이 매우 반갑다. 가을세미나에는 예전과 같이 2박3일간 행사를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광혜 총무가 준비한 영상으로 2020년도 코윈 독일의 활동사항을 소개한 후, 조현옥 주독일대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담당관 윤옥희)은 4월 23일 오후 7시부터 ‘2021년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코윈 독일은 4월 23일 오후 7시부터 ‘2021년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윤옥희 코윈 독일 담당관(왼쪽)과 영상 축사를 보내온 조현옥 주독일대사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조현옥 대사는 영상으로 보내온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3만불을 넘고 있지만 여성들의 인권과의 사회참여가 OECD 국가들 중 하위에 머물고 있다”며 “코윈 독일이  앞으로도 독일 거주 한민족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여성들의 역량강화에 힘써주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미나 특강은 독일인 롤프 겐세케 씨가 ‘분단된 국가를 연결하는 책’이란 주제로 자신의 북한에서의 활동상과 소식들을 실감나게 전해줬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이하 코윈) 독일지역(담당관 윤옥희)은 4월 23일 오후 7시부터 ‘2021년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코윈 독일은 4월 23일 오후 7시부터 ‘2021년 봄 세미나 및 정기총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했다. ‘분단된 국가를 연결하는 책’을 주제로 강의한 롤프 겐세케 씨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겐세케 씨는 동독에서 살다가 독일 통일과 함께 서베를린으로 왔으며 전화국가에 초점을 맞춘 개발정책 고문을 지내면서 한국분단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했다. 그는 통독 이후 평양, 개성, 철원, 서울을 오가며 독일 서적을 기증하면서 통일된 독일의 현실을 홍보했고, 북한에서의 현실을 사진으로 소개하면서 개성 시립병원의 부족한 의료시설과 열악한 수질사정을 설명하며 이를 위해 독일에 도움을 청한 사연을 소개했고, “한국에도 평화적인 통일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말로 강연을 마쳤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2021년 1차 정기총회가 최순실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신입 회원 김형란(드레스덴 거주) 씨에 대한 환영 후, 북부·중부·베를린·남부 지회별 보고와 남혜옥 재정부장의 재정보고가 있었다.  

이어서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수상자에 이상숙 6-7기 전 담당관을 만장일치로 추천하고, 2021년 가을 세미나 날짜와 장소를 11월 12~14일 베를린으로 확정했으며, 다음 임원회를 7월 8~10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기타 안건에 대한 토론으로 정기총회는 밤 10시가 돼서야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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