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서 ‘인종학 자문위원회’ 공식 출범…한인사 학습지도안 개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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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인종학 자문위원회’ 공식 출범…한인사 학습지도안 개발·연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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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인종학 교육과정에 포함된 한인역사 학습지도안 개발·연구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인종학 교육과정에 포함된 한인사 학습지도안을 개발·연구하는 ‘인종학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for 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가 공식 출범했다. 4월 22일 주LA총영사관에서 열린 출범 기념 만찬 (사진 주LA총영사관)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인종학 교육과정에 포함된 한인사 학습지도안을 개발·연구하는 ‘인종학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for 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가 공식 출범했다. 4월 22일 주LA총영사관에서 열린 출범 기념 만찬 (사진 주LA총영사관)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립학교 인종학 교육과정에 포함된 한인사 학습지도안을 개발·연구하는 ‘인종학 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for Korean American Ethnic Studies)’가 공식 출범했다.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지난 4월 22일 ‘인종학 자문위원회’의 출범을 기념하는 관저 만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는 지난 3월 18일 인종학 교육과정을 미국 50개 주에서 최초로 승인했는데, 이중 한인사는 교육개정위원회에 제출한 7개 학습지도안 중에서 ‘한인경험과 인종관계’가 채택되고, 나머지 6개 지도안도 추가 자료로 반영되는 성과가 있었다.  

이에 LA총영사관은 한인사 학습지도안의 집필진과 검토진으로 참여해 온 자문위원들을 관저로 초청해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자문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향후 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자문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장태한 교수(UC 리버사이드), 수지오 교육 컨설턴트, 그레이스 조 교수(CSU 플러턴)를 비롯해 공립학교 교장 및 교사, 대학 교수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인사 학습지도안이 교육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도록 7개 영역의 지도안을 학년별·수준별로 더욱 정교화 하고, 추가적인 교육자료 개발 및 가상도서관 구축, 연례 컨퍼런스·온라인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태한 공동위원장은 이날 만찬 자리에서 “한인사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서는 인종학 교육과정이 반영된 이후의 후속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인역사가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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