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국교육원, 현지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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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국교육원, 현지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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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미중서부 한국어 말하기대회’…중서부 지역 19개 대학서 예선 통과한 48명 참가
미국 시카고한국교육원은 4월 19일 미 중서부 지역 19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미중서부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시카고한국교육원)
미국 시카고한국교육원은 4월 19일 미 중서부 지역 19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미중서부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시카고한국교육원)

미국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박준성)은 4월 19일 미 중서부 지역 19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미중서부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미중서부한국어교사협회(MATK)가 주관하고, 주시카고총영사관과 서강대학교 한국어교육원,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성균어학원 한국어학당, 오하이오 주립대가 후원했다. 

각 대학에서 예선을 통과한 초급 19명, 중급 17명, 고급 12명 등 총 48명의 참가자들은 이날 화상회의 앱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본선에서 한국어 실력을 겨뤘으며, 한국어에 관심 있는 현지 대학생, 한국어 교육자, 주최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대회를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한국음식과 같은 한국 관련 주제부터 외모지상주의, 플라스틱 오염문제, 미국선거제도 비판 등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주제를 한국어로 발표했다.

미국 시카고한국교육원은 4월 19일 미 중서부 지역 19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미중서부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시카고한국교육원)
미국 시카고한국교육원은 4월 19일 미 중서부 지역 19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미중서부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시카고한국교육원)

심사결과, 최우수상은 고급에 오하이오주립대의 프란체스카 울로아 씨, 중급에 미시간대의 아프라 카멀 씨, 초급에 노스웨스턴대의 모넷 메나드 씨가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3인에게는 상금 1,000불과 함께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성균어학원 한국어학당, 서강대학교 한국어교육원 중 한 곳에서 수학할 수 있는 1학기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수상자 3명에게 상금 800불, 장려상 수상자 7명에게 상금 500불이 주어졌다.

박준성 시카고한국교육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국 대학에서의 한국어 교육 저변이 확대되고, AP Korean 개설 및 한국어 보급 관련 사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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