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대한민국 우수인재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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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대한민국 우수인재 국적증서 수여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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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번째 우수인재 국적취득 기념…과학·의학·신소재 우수인재 9명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
법무부는 200번째 외국인 우수인재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1일 법무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우수인재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우수인재와 그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법무부)
법무부는 200번째 외국인 우수인재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1일 법무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우수인재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우수인재와 그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법무부)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200번째 외국인 우수인재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4월 21일 법무부 대강당에서 ‘대한민국 우수인재 국적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민국 국적증서를 받은 9명은 특별귀화 대상자인 터키인 1명, 베트남인 1명, 중국인 1명, 이란인 1명 그리고 국적회복허가자 중 특별귀화 대상자인 미국인 4명과 호주인 1명이다. 

‘우수인재 특별귀화제도’는 과학·경제·문화·체육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보유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의 국익에 기여할 것으로 인정되는 외국인과 국적회복자에게 국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적을 주는 제도로, 2011년 처음 도입됐다. 

우수인재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경우, 기존의 외국국적을 포기하지 않고도 우리 국적을 함께 보유할 수 있게 돼 복수국적을 유지할 수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11년 특별귀화한 우수인재 1호인 전후국 바이올리니스트의 축하연주와 2017년에 특별귀화한 100번째 우수인재 이만열 교수의 축하메시지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대표자 소감 발표에서 LG CNS에 근무하는 토프락 웨이스(45세, 터키) 씨는 “21년간 한국에 살면서 한국과 터키와의 협력과 투자유치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에너지·환경분야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팜득두옹(46세, 베트남) 울산대 의대 교수는 “2008년 유학생으로 입국해 현재까지 한국에 살면서 한국과 베트남의 의학의 발전에 기여했고, 앞으로도 한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모범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새롭게 시작하고, 미래의 더 나은 삶과 도약을 꿈꾸는 여러분 선택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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