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벨기에한국문화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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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한국문화원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사진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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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근현대 변천사를 사진작가 12인의 시선을 통해 소개
서울의 근현대 변천사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전시회가 오는 4월 8일부터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사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서울의 근현대 변천사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전시회가 4월 8일부터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전시회 포스터 (사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서울의 근현대 변천사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전시회가 오는 4월 8일부터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의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의 일환이다. 재외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한국의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의 해외 순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전시회는 지난 2018년부터 필리핀, 베트남, 홍콩을 순회한 바 있으며, 이번에 유럽연합(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첫 유럽 순회를 가진다. 

2012년 한미사진미술관이 기획한 이 전시는 한국전쟁 이후 놀라운 성장을 이루며 정치, 경제, 사회 전 영역에 변화를 겪은 서울의 다양한 단면을 사진작가 12인의 시선을 통해 소개한다. 

서울의 근현대 변천사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전시회가 오는 4월 8일부터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사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홍순태_명동, 1974 (사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전시는 관객들에게 시대에 따라 변화한 서울의 모습과 그 속에 반영된 문화지형을 읽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울을 방문했던 이들에게는 공감을, 서울이 낯선 관람객들에게는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여행지에 대한 희망을 선사한다. 

참여작가는 구본창, 권순관, 금혜원, 김기찬, 박찬민, 방병상, 안세권, 이갑철, 이은종, 주명덕, 한정식, 홍순태 등 총 12인이다. 홍순태 작가의 <명동, 1974>, 한정식 작가의 <돈화문, 1972>, 구본창 작가의 <서울 퇴계로, 1985-1989> 등을 포함해 총 62점을 선보인다. 

전시 연계행사로 주벨기에한국문화원과 루벤카톨릭대학교가 공동으로 ‘서울, 아시아의 영혼(Seoul, Soul of Asia)’을 주제로 3일간 비대면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파트릭 모뤼스 프랑스 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교 한국어과 명예교수가 ‘문학의 서울’, 김혜영 파리고등사범학교 후설아카이브 준연구원이 ‘우리 자신: 한국어 Ouri’, 레이몽드 르메르 국제보존센터 강영지 연구원이 ‘십자가가 빛나는 메트로폴리스: 서울의 천주교 교회 건축’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전시는 5월 21일까지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계행사 등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주벨기에한국문화원 홈페이지(http://brussels.korean-culture.or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근현대 변천사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전시회가 오는 4월 8일부터 주벨기에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사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박찬민_Urbanscape_098, 2015 (사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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