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 다인종 커뮤니티에 손세정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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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민주참여포럼, 다인종 커뮤니티에 손세정제 기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4.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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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부터 미국 내 방역사각지대에 놓인 소수인종 커뮤니티에 손세정제 기부 캠페인 전개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은 4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라티노 커뮤니티 센터 ‘엘 프로예토 델 바리오(El Proyecto Del Barrio)’에 한국산 손세정제 1천개를 기증했다. (사진 KAPAC)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은 4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라티노 커뮤니티 센터 ‘엘 프로에토 델 바리오(El Proyecto Del Barrio)’에 한국산 손세정제 1천개를 기증했다. (사진 KAPAC)

미주 한인 유권자 비영리 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 최광철)은 4월 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서부 지역에 위치한 라티노 커뮤니티 센터 ‘엘 프로에토 델 바리오(El Proyecto Del Barrio)’에 한국산 손세정제 1천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손세정제 전달식에는 센터가 위치한 지역구 의원인 미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브레드 셔먼 의원과 아담 스캇 보좌관도 함께 참석했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코리네 산체스 대표는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연대를 당부했다. 

브래드 셔먼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비영리단체에 손세정제를 후원한 KAPAC 회원들과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미국의 저력은 이렇게 다인종 간의 상생과 협력 정신으로 부터 나온다”고 말하며 최근 아시안 인종차별 범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KAPAC은 코로나19 팬데믹 선포 직후, 지난해 3월 ‘미 의료진에게 마스크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유니세프와 협력해 ‘북한동포 코로나19 의료용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는 미국 내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소수 인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손세정제를 1차 기증한데 이어 4월 초부터 2차로 다인종 커뮤니티 대상 손세정제 기부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KAPAC은 향후 LA카운티 흑인커뮤니티 노숙자센터 및 청소년센터,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 히스패닉커뮤니티, 텍사스 휴스턴 지역사회, 시애틀 지역사회 등에도 손세정제를 기증할 계획이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코로나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미국 내 저소득 소수인종 커뮤니티를  돕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다양성은 오늘날 미국을 만든 힘의 원천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250만 미주 한인들이 미국 내 모든 다인종과 상생하고 협력하는 모범 시민들임을 널리 인식시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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