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전·현직 회장단 초청 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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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전·현직 회장단 초청 연수회 개최
  • 서승건 재외기자
  • 승인 2021.04.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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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운영 성공사례 및 동포사회 현안 공유하고 주류사회와 소통 · 협력방안 등 모색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지난 3월 27일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전·현직회장단 초청해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는 지난 3월 27일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전·현직회장단을 초청해 연수회를 개최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최병일)는 지난 3월 27일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전·현직회장단을 초청해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전·현직회장단의 원활한 소통과 정보 공유, 한인사회의 위상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병일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들고 열악한 환경에서 지난해 동남부 각 지역 한인회의 봉사와 나눔 활동은 감동적이며 눈부셨다”며 “오늘 연수회에서 한인사회 리더로서 자격과 소양을 쌓으며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지역 한인들을 위해 솔선수범 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연합회의 가장 큰 핵심 행사인 동남부체전을 2년 연속 개최하지 못해 가슴 아팠는데, 내년 6월에는 40주년 체전을 성대하게 준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승원 이사장은 최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위기 앞에서 갈등과 분열의 모습보다는 한인사회에 올바른 교훈으로 기억돼야 한다”며 “인종차별 해결의 단서가 되길 바라며, 각 지역 회장단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올바른 시각과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젊은 세대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회에서는 ▲신희경 내쉬빌한인회장의 한인회 운영 성공사례 발표 ▲마이클 박 정무부회장의 한인회와 주류사회 간 소통 및 협력방안 설명 ▲장준 청년부장의 연합회 웹사이트 활성화 방안 ▲이영준 사무총장의 재외동포재단 지원 활용방안 소개 ▲송지성 위원장의 선천적 복수국적 개정 서명운동 활성화 방안 발표가 있었다.

연합회는 이날 이기붕·천선기 감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고주연 사회복지부장을 연합회 회계사로 위촉했다.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원회는 3월 31일 둘루스 클라리온 호텔에서 동남부 한인체전 기금 조성을 위한 골프대회에서 모금한 기금 2만4,829달러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집행부에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원회는 3월 31일 둘루스 클라리온 호텔에서 동남부 한인체전 기금 조성을 위한 골프대회에서 모금한 기금 2만4,829달러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집행부에 전달했다. (사진 서승건 재외기자)

한편,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자문위원회(위원장 이한성)는 3월 28일 리유니온 골프클럽에서 동남부 한인체전 기금 조성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대회에서 모금된 기금 2만4,829달러를 3월 31일 둘루스 클라리온 호텔에서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집행부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서 이한성 자문위원장은 “동남부 한인체육대회를 위한 순수 후원금은 1달러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 전달한다”면서 “동남부한인체전 개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병일 연합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자문위원회에서 힘을 모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40주년 체전은 문화축제와 함께 동남부 한인 25만명이 공감하는 즐거운 체육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화답했다. 

제40회 동남부체육대회는 오는 2022년 6월 첫째 주에 열릴 예정이다. 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체전 준비위원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개최 장소 및 구체적인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추후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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