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31일 아리랑TV 월드 채널과 코리아 채널, 미국 UN본부 인하우스 채널 통해 방영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과 아리랑TV가 공동 기획한 KF 창립 30주년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K-이노베이션’ 3부작이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시리즈로 방영된다.
이번 다큐는 지난 2010년 KF와 아리랑TV가 합작해 방영한 다큐 ‘한국 경제성장의 비밀’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으로, 이제는 경제성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모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발 혁신의 비밀을 ‘IT’ ‘빨리빨리’ ‘케이팝’ 등 3개의 키워드로 풀어낸다.
첫날 방영되는 제1부 ‘IT강국의 비밀’에서는 한국이 IT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보고, 스마트한 한국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은 무엇인지 분석한다. 한국의 반도체 기술, 모빌리티 시스템, 5G/무료 와이파이 등 각종 IT 인프라와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게임산업,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흥미롭게 다룬다.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형성되기까지 60~70년가량 소요된 반면, 현재 한국의 IT기반은 25년 만에 이뤄졌다는 고무적인 사실 등은 스마트 한국의 밝은 미래를 그려보게 한다.
둘째 날 제2부 ‘편리와 속도의 비밀’에서는 고도로 발전된 IT기술로 가능해진 ‘빠르고 편리한’ 한국을 조명한다. 흔히 ‘빨리빨리 문화’로 일컬어지는 한국 특유의 빠른 속도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매력적으로 느끼는 요소이다. 코로나19로 더욱 일상화된 배달 문화 등 생활 속 편의 향상은 물론 봉쇄를 배제한 신속한 감염병 확산 방지 사례 등을 소개한다. 한국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내는 ‘빨리빨리 문화’는 어떻게 형성돼 왔고 사회를 바꿔놓았는지, 외국인이 한국생활 속에서 이를 어떻게 느끼는지도 살펴본다.
마지막 날 제3부 ‘K-Pop 성공신화의 비밀’에서는 90년대 1세대 아이돌 탄생기부터 2세대 아이돌 그룹의 글로벌 진출, 싸이 열풍, 그리고 최근의 BTS 신드롬까지 ‘재미있는’ 한국을 화려한 영상미로 담아낸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케이팝의 성공비결을 파헤치면서 체계적인 아이돌 육성 시스템,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IT기술 융합 등 혁신을 거듭하는 면면을 들여다본다.
이번 다큐 시리즈는 <아리랑 스페셜>로 편성돼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흘간 연속으로 매일 4회(본방 10:30 / 재방 15:30, 22:30, 익일 06:00)에 걸쳐 아리랑TV 월드 채널과 코리아 채널, 미국 UN본부 인하우스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 방송 후에는 KF 및 아리랑TV 유튜브 채널에서 1,2부 시청이 가능하며, 아리랑TV 홈페이지에서는 1~3부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근 KF 이사장은 “외국인들에게 이미 한국은 스마트하고, 편리하고, 재미있는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번 다큐는 세계가 궁금해 하는 K-이노베이션(한국형 혁신)의 비밀을 IT기술과 케이팝의 성공비결을 추적하며 보여준다”며 “이제는 세계가 한국을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혁신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인식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