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리카 진출 우리 기업과 화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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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프리카 진출 우리 기업과 화상 간담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3.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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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진출 12개사와 간담회 통해 애로사항 청취
외교부는 3월 24일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화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3월 24일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화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외교부는 3월 24일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 주재로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 관계자들과 화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제기한 애로사항에 대한 정부차원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유관부처 및 관련 기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교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해외건설협회 등 유관부처 및 관련 기관들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한 삼성전자, LG전자, KT, 삼성중공업, 대우건설, 쌍용건설, GS건설, 현대ENG, 도화ENG,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공사 등 12개사가 참석했다.   

고경석 국장은 지난 간담회 이후 우리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정부차원의 후속조치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재외공관 및 유관부처, 관련기관과 함께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지난 간담회 후속조치로 ▲우리 기업인 입출국 지원 ▲현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 확대 ▲현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우리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입출국 관련 제약이 일부 해소됐으나,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면서 코로나 방역 등과 관련 기업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외에도 ▲아프리카 국가의 입국 비자 발급 관련 간소화 조치 ▲일반사증면제협정 체결 확대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외교부, 국토교통부 및 산업통상자원부는 출국 기업인에 대한 입출국 지원을 위해 질병청 등 국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수출입은행은 지난 간담회에서 여러 기업이 제기한 금융 지원 확대 요청과 관련해 아프리카 진출 기업 대상 금융 지원 현황을 소개했다. 
  
외교부는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를 위해 민·관 합동 노력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동 간담회를 정례화할 예정이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제기된 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재외공관과 함께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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