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남부지회(지회장 김진의)는 지난 3월 13일 ‘박철주 주남아프리카공화국대사 초청 통일 공감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남아공 행정수도권인 가우뎅 지역 평통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한정해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통해 아프리카 각 지회 및 분회 위원들과 한인단체장 등은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강연에 앞서 1부 개회식에서는 김진의 민주평통 아프리카 남부지회장의 개회사와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과 김맹환 남아공한인회장의 축사, 그리고 전순철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2부 강연 순서에서 박철주 주남아공대사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아래 북미 관계 및 한반도 전세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박 대사는 먼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기조’, ‘바이든 신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본방향’, ‘최근 북한 동향’, ‘판문점 선언 및 평양 선언의 주요 후속 조치’를 설명한 후에 기로에 선 한반도의 현실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접근법을 제시했다.
박 대사는 “미국 신 행정부의 전략의 이해, 북한의 도발 가능성과 중국의 향후 반응을 포함한 한반도 주변과 세계정세에서 민족적 화해와 협력, 확고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관계의 일관되고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주변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역내 협력증진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 한반도의 비전이고 통일전략”이라고 역설했다.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한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순서에 이어 통일의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으로 2부 순서를 마치고, 오프라인 참가자들은 3부 순서로 만찬을 함께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