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문화원, 케이팝그룹과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 콘텐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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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한국문화원, 케이팝그룹과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 콘텐츠 선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3.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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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멤버들이 경주·광주·수원·홍성을 여행하며 한국의 맛과 멋 소개하는 브이로그 형식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인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인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은 벨기에인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3월 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블랙스완’ 멤버들이 경주, 광주, 수원, 홍성 등을 여행하면서 한국의 맛과 멋을 소개하는 브이로그 형식으로 진행되며, 3월 4일부터 10주 동안 매주 한 편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화원 측은 “코로나 시대에 가장 답답한 것 중 하나가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벨기에 케이팝 팬들이 한국의 여러 도시들을 랜선으로 둘러보며 볼거리, 먹거리를 함께 즐기고 멤버들이 알려주는 여행 꿀팁도 미리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블랙스완’은 지난해 10월 데뷔한 신인 걸그룹으로 한국인 멤버 영흔과 주디 그리고 벨기에 출신 멤버 파투와 브라질 출신 멤버 레아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여태까지 아시아권 출신의 맴버를 보유한 케이팝 그룹은 많았지만 유럽과 남미권 멤버가 포함된 걸그룹은 ‘블랙스완’이 처음이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인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인들을 대상으로 케이팝 걸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 콘텐츠를 선보인다.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 광주편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이번 여행 브이로그의 주제는 ‘통역으로 알 수 없는 것(Lost in Translation)’으로 ‘블랙스완’이 한국, 브라질, 벨기에 등 여러 나라 멤버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문화원은 각각의 에피소드에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자막도 제공해 보다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들을 랜선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김재환 문화원장은 “케이팝은 이제 완전한 주류 음악장르로 자리 잡았다”며 “벨기에 내 케이팝 팬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소통형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현지의 한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전했다.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랜선 한국여행>은 주벨기에한국문화원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U45MsQnRJOU&t=164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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