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기획사 WCN, 올해 공연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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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기획사 WCN, 올해 공연 라인업 공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2.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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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 아티스트 내한 무대 예정”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안내포스터 (사진 WCN)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서울에 지사를 둔 문화기획사 WCN(대표 송효숙)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WCN은 “2019년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추진한 것을 계기로 매년 국내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예상에 없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돼 아쉬운 마음”이라며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연주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후 최종 일정을 이벤트마다 개별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빈 필하모닉 (사진 Terry Linke/ WCN)

먼저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빈 필하모닉과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공연이 준비됐다.
14일 저녁 5시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5일 저녁 7시 30분에는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16일 저녁 7시 30분에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지켜볼 수 있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 (사진 Terry Linke/ WCN)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손꼽히는 빈 필하모닉은 현역 지휘자 가운데 빈 필하모닉과 가장 많은 연주로 인연이 깊은 이탈리아 출신의 명 지휘자인 ‘리카르도 무티’와 함께 슈베르트 교향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진 WCN)

9월 5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준비됐다. 이 공연에는 1870년대 설립돼 체코 브르노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이며 지휘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데니스 러쉘 데이비스가 상임지휘를 맡아 드보르작 교향곡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필하모닉스 (사진Philharmonix / WCN)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필하모닉스 내한 투어 공연이 예정돼 있다. 베를린 필, 빈 필 단원 7명이 모여 구성된 필하모닉스는 세계 최정상의 클래식 연주자가 새로운 음악의 형태를 보여주는 연주단이다. 

클래식의 전통성은 살리면서 고전음악에서부터 재즈, 클레즈머, 라틴, 팝음악에 퍼포먼스까지 있어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올해 크리스마스 공연중에 가장 핫한 무대가 될 것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사진 SF Kolarik / WCN)

WCN은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관람을 희망하는 한국인을 모집해 공식후원회 가입 혜택을 주는 투어 패키지도 준비 중이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지난해 100주년을 맞아 100주년 기념행사를 규모를 줄여 개최했는데 올해까지 그 행사가 이어진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사진 WCN)

10월 9일부터 16일까지는 NYCP(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 20인조)의 내한공연이 열린다.

뉴욕 클래시컬 플레이어스(이하 ‘NYCP’)는 미국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단체로 성악가 조수미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백혜선, 손열음,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클라라 주미강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활동을 이어왔으며, 음악감독 겸 설립자인 김동민이 상임을 맡고 있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피아니스트 토니 윤 (사진 WCN)

6월 19일부터 27일까지는 피아니스트 토니 윤 초청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가 열린다.

세계 최고의 피아노 제작사인 스타인웨이는 매년 전세계에서 개최되는 국제 피아노 콩쿠르 가운데 뛰어난 수상자를 선발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로 2018년부터 한국 정식 파트너로 WCN이 선정되며 국내 무대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올해는 2019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토니 윤의 무대가 준비됐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앙상블블랭크 (사진 ​​​​​WCN)

8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작곡가겸 지휘자인 최재혁을 중심으로 2015년 퍼커셔니스트 이원석, 피아니스트 정다현, 플루티스트 류지원에 의해 결성된 ‘앙상블블랭크’의 공연이 펼쳐진다.

‘앙상블블랭크’는 현대음악과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낮잠공연, 와인과 함께하는 공연 등 딱딱한 클래식 분위기에서 벗어난 무대를 선보여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 WCN)
문화기획사 더블유씨엔(이하 WCN)이 2월 26일 올해 2021년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신박듀오 (사진 허미리 / WCN)

10월 1일부터 5일까지는 피아노 ‘신박듀오’의 음반발매 기념 전국투어 리사이틀이 열린다.

신박듀오는 독일 ARD 국제콩쿠르 준우승, 모나코 국제콩쿠르 동양인 최초 우승, 슈베르트 국제콩쿠르 우승, 슈베르트 최고 해석상 등 피아노 듀오계 한국으로서 최초로 피아노 듀오의 새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이들의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며 발매 기념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피아노 음악에 관심이 있다면 올해 하반기 반드시 눈여겨 볼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WCN 관계자는 “세계 최정상 무대가 예정돼 있는 만큼, 국내 클래식 팬들을 위한 활발한 무대가 이어질 것이며, 이 외에도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가 준비돼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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