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서 비대면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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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서 비대면 한국어말하기대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2.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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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한 긴급사태 선언에도 40개팀 59명 참가

올해부터 중고생 스피치 부문 신설...중고생 스킷, 일반부문 등 모두 3개 부문 경연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일반스피치 부문 참가자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초중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예년과 달리 청소년의 한국어 학습을 장려하기 위한 ‘중고생 스피치 부문’을 신설해, 중고생 스킷 부문(2인 1조), 일반 스피치 부문(1인)과 함께 총 3개 부문 경연이 진행됐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부터 신설된 중고생 스피치 부문 참가자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또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가 오사카/간사이 지역에서 재확산하고 이에 일본 정부가 긴급사태를 선언함에 따라 사전에 응모한 발표 동영상을 심사하는 비대면 대회로 방식을 변경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는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집에 게재됐다.

주최 측은 “긴급사태 선언 중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참가신청이 이어져 총 40개팀 59명이 참가했다”며 “특히, 학교에 한국어 수업이 없거나 독학으로 한국어를 학습한 고등학생의 참가신청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청소년층의 한국어 학습 수요와 자발적 학습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NiziU의 노래를 접목시켜 발표한 중고생 스킷 부문 참가자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대회 참가자들은 한국어 학습의 동기로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을 주로 꼽았는데 발표에도 이러한 내용을 접목하는 등, 일본 내 제4차 한류 붐이 한국어 학습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보였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대회 참가자 대부분이 10대~20대인 점에 따라 동 대회가 한일 간 우호적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한국어 학습 수요에 맞춰 대회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포스터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2월 20일 오사카/간사이 지역 한국어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제19회'함께 말해봐요 한국어‘ 오사카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포스터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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