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 11명 활동상 담은 도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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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 11명 활동상 담은 도서 발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2.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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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출판사 꽃길)

가나, 볼리비아, 네팔 등 11개국으로 떠난 의료진들의 생생한 의료 봉사 경험담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출판사:꽃길) 표지 (사진 코이카)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출판사:꽃길) 표지 (사진 코이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은 개발도상국에 파견된 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들의 활동상을 담은 도서 ‘우리 함께 살아갑니다, 지금 이곳에서’(출판사:꽃길)를 발간했다고 2월 17일 밝혔다. 

이 책에는 가나, 볼리비아, 네팔, 몽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피지, 에티오피아, 카메룬, 우간다 등 11개국에 파견된 코이카 글로벌협력의료진들이 직접 소개하는 현장 경험이 담겨있다.  

코이카는 지난 2016년 글로벌협력의료진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래, 지금까지 가나, 네팔, 라오스 등 19개국에 총 29명의 의사를 파견했다. 현재 네팔,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에티오피아,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피지 등 9개국에 총 12명의 의료진이 근무 중이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대응, 협력국 주민들을 위한 의료 활동 및 의료진 교육 등을 하고 있다. 

개발도상국 현장에서는 의료진 파견 요청이 줄을 잇고 있지만, 안정적인 생활과 의사로서의 경력을 포기하고 개발협력 현장으로 떠나기를 자원하는 의료진 수는 아직까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오충현 코이카 글로벌협력의사는 “근무하는 환경은 열악하지만 어떤 글로벌협력의사도 이 시간을 후회하는 사람은 없다”며 “더 많은 대한민국 의사들이 개도국 주민들과 대한민국이란 이름으로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도서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오랜 기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구촌 이웃을 위해 앞으로도 코이카는 글로벌협력의사와 연대해 개발도상국 주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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