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인 차세대 단체 AAYC, 램지어 교수에 항의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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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한인 차세대 단체 AAYC, 램지어 교수에 항의 성명 발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2.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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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를 보는 왜곡된 관점 비판하고 논문 철회 요구

논문 게시 예정인 국제학술저널은 홈페이지에 ‘우려 표명’ 공지문을 통해 조사 중임을 밝혀
한인 차세대 단체 ‘아시안 아메리칸 유스 카운슬’(AAYC)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왜곡된 논문에 대한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 아시안 아메리칸 유스 카운슬)
한인 차세대 단체 ‘아시안 아메리칸 유스 카운슬’(AAYC)이 마크 램지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왜곡된 논문에 대한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AAYC 단체사진 (사진 아시안 아메리칸 유스 카운슬)

위안부 피해자를 성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매춘부라고 주장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한인 차세대 단체인 '아시안 아메리칸 유스 카운슬'(Asian American Youth Council, AAYC)도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얼마 전 김치의 기원을 중국으로 표시한 구글에 동시다발적으로 항의 메일을 보내 검색결과를 수정하게 했던 AAYC는 이번 성명에서 논문 내용에 위안부 만행에 대한 왜곡된 관점과 전쟁 범죄를 의도적으로 숨기려는 지원세력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논문을 발표한 배경을 비판하고, 램지어 교수가 논문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AAYC는 이번에 작성한 성명서를 주요 언론과 국제학술저널과 하버드 대학에 제출하는 등 해당사건을 널리 알리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게시될 예정인 국제학술저널은 이 사건의 파장이 간단치 않음을 인식하고 홈페이지에 ‘우려 표명’이라는 공지문을 통해 해당 논문에 실린 역사적 증거에 관해 우려가 제기됐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조사 중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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