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평창평화포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SDGs 이행은 필수과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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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평창평화포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SDGs 이행은 필수과제” 강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2.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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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상 이사장,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평화 중요성 강조

2월 9일 코이카 주관으로 코로나 시대 SDG16(평화) 위기 진단하는 화상회의 개최
2월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포럼 공동위원장인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2월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포럼 공동위원장인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손혁상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은 2월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 개회식에서 코로나19 위기 속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코이카와 강원도, 평창군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평창평화포럼’은 한반도의 평화 구축과 SDGs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포럼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의미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9년 첫 개최된 이후 3회차를 맞은 올해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손 이사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비롯된 빈곤과 인권 문제, 자국중심주의에서 보듯이, 평화를 위협하는 요소가 과거 무력충돌에서 전염병과 기후위기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빈곤, 기아, 건강, 보건, 성평등, 환경, 인권, 민주주의까지 망라하는 SDGs를 잘 이행하는 것은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SDGs는 2015년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의제로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됐다. 

손 이사장은 이어 “SDGs에서 다루는 글로벌 문제는 곧 우리의 문제이기에 한국은 SDGs를 잘 이행하는 것은 물론 중견국의 리더로서 그 위상에 맞게 역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SDGs 이행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남북 접경지역이자 화해와 통합의 가능성을 품은 강원도에서 평창평화포럼이 개최돼 의미가 깊다”며 “포럼을 계기로 접경지역에서의 인도적 지원과 개발, 평화를 연계한 접근방식의 논의가 계속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2월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개회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일곱 번째), 2021 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 2021 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 아홉 번째), 최문순 강원도 지사(오른쪽 여덟 번째), 한왕기 평창군수(오른쪽 여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2월 7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평창평화포럼’개회식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 일곱 번째), 2021 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 2021 평창평화포럼 공동위원장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 아홉 번째), 최문순 강원도 지사(오른쪽 여덟 번째), 한왕기 평창군수(오른쪽 여섯 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코이카)

한편, 코이카는 평창평화포럼 주최기관으로서 오는 2월 9일 ‘코로나19로부터 복원력 강화를 위한 SDG16의 도전과 기회’란 주제로 평화 분야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전체세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박재신 코이카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를 좌장으로, 손성일 코이카 사업전략기획팀장, 이랄리아 보티글리에로 국제개발법기구(IDLO) 정책연구교육팀장, 소니아 박 나마티(NAMATI, 법적 역량강화 지원 NGO) 대외협력팀장, 양수경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전략기획실장, 김동주 월드비전 국제구호·취약지역 사업팀장, 조희경 어린이재단 협력사업팀장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 관계자가 연사 및 토론자로 참석해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직면하는 평화와 관련된 문제요소를 진단하고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각 기관들의 활동 경험과 교훈을 공유할 예정이며, 평창평화포럼 공식 홈페이지(ppf.or.kr)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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