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유영준 전 멕시코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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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신임 회장에 유영준 전 멕시코한인회장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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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0일 정기총회서 선출…유 회장 “중남미 전 교민의 유대와 화합에 우선순위 둘 것”
유영준 신임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중남미 19개국 한인회장과 고문단의 모임인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차기 회장에 유영준 전 멕시코한인회장이 선출됐다.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요진)는 지난 1월 3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제8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유영준 전 멕시코한인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고 전했다.  

유영준 신임 회장은 임기 중 중남미 교민들의 화합을 우선순위에 둘 것을 강조하며 “중남미 전역의 우리 교민들이 유대와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총연에 가입하지 않은 지역 한인회에 총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이며, 차후 불우이웃돕기 및 교민자녀 장학 사업을 비롯해 국가별 상황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회장은 또 “코로나19와 같은 천재지변으로 회원국에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총연 차원에서의 대비책을 연구하고 교민 복지 증진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요진 제7대 중남미총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차기 회장 및 임원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교민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기울이고 함께하는 총연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남미총연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남미 지역 동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중남미총연은 지난 연말 회원들과 유관기관의 모금으로 조성한 지원기금 약 92,600달러(한화 약 1억200만원)를 회원국 동포들과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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