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동포사회 ‘2021년 신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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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동포사회 ‘2021년 신년 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1.02.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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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진 대사 “2021년에도 민관합동으로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자” 강조

국민포장 전수식과 22·23대 한인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대사 정운진)과 스리랑카한인회(회장 변성철)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한인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변성철 스리랑카한인회장,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 협의회장, 정연국 스리랑카한인경제인협의회장, 스리랑카한인학교 홍명옥 이사장과 서영옥 교장, 종교계 대표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모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국민의례 ▲정운진 대사 신년인사 ▲국민포장 전수식 ▲한인회장 이취임식 ▲단체대표 인사말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신년사 하는 정운진 주스리랑카대사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정운진 대사는 신년사를 통해 “작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스리랑카 동포사회는 민관 합동으로 어려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다”며 적극 협조해 준 동포사회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인회를 비롯한 민주평통, 한경회, 한인학교, 그리고 유관기관인 코이카, 코트라, 수출입은행, EPS, 코피아, 새마을재단 등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 “2021년에도 민관이 합심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으며 대사관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사는 또 “2021년 신학기부터 스리랑카 공립학교 11~12학년 교과과목에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2023년부터는 스리랑카 대학 입시에 한국어가 선택과목으로 채택될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명옥 한인학교 이사장(왼쪽)이 정운진 대사로부터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국민포장을 전수받고 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다음 순서로 제21대 한인회장을 역임한 홍명옥 한인학교 이사장에 대한 ‘제14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자 포상 전수식이 있었다. 홍명옥 이사장은 35년간 스리랑카에 거주하면서 한인단체 봉사 등 한인사회의 발전 및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홍 이사장은 “국민포장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취임사 하는 변성철 신임 스리랑카한인회장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이어서 제 22·23대 스리랑카한인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지난 1월 16일 개최된 스리랑카한인회 정기총회에서 곽홍규 22대 한인회장에 이어서 23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변성철 신임 한인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한인회는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행사는 자주 개최하지 못하지만 다양한 온라인 행사를 개최해 ‘신나는 한인회’ ‘스리랑카인-한국인이 하나되는 한인회’ ‘지역을 연결하는 한인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23대 회장단으로 배경호 수석부회장, 오성자 부회장, 정연승 부회장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변 회장은 또 곽홍규 전임 한인회장에게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주스리랑카한국대사관과 스리랑카한인회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1월 26일 스리랑카 콜롬보 샹그릴라 호텔에서 ‘2021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스리랑카한인회)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만찬에서는 스리랑카 동포사회 원로인 오성길 카니발월드 회장과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정연국 한경회장의 신년 축사로 동포사회의 화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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