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새해부터 기부금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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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새해부터 기부금 답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1.01.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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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양철수 리아붕따우한인회장 2억동 기부

앞서 14일에는 대구경복상공인협의회도 8천만동 정성 보태
지난 1월 18일 양철수 리아붕따우한인회장이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발전기금 2억동을 기탁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단체와 개인으로부터 기부금이 답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월 18일에는 양철수 리아붕따우한인회장이 발전기금 2억동(약 956만원)을 기탁했으며, 이보다 먼저 14일에는 베트남 대구경복상공인협의회(회장 최은호)에서 8천만동(약 382만원)의 장학금을 전했다.

학교 측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수업료, 급식비 등이 미납되는 경우가 늘어나는 등, 국제학교 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교민사회의 온정의 손길이 새해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2020학년도 장학금 등 발전기금 기탁액수는 교민사회가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오히려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 1월 14일 베트남 대구경복상공인협의회가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에 발전기금 8000만동을 기탁했다. (사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또한 기존 발전기금 기탁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쳤다면 이제 여러 교민 단체에서 정기적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약속해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장학금 운용이 가능하게 됐다.

양철수 바리아붕따우한인회 회장은 “한국학교에 대한 관심과 응원은 마음속에 오래도록 갖고 있었으나 실천하지 못했다. 새해를 맞아 학교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발전기금은 일부지만 노후된 책․걸상을 교체하는 데 소중히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기탁의 마음을 전했다.

최은호 베트남 대구경복상공인협의회 회장은 “한국학교 학생들을 지원하자는 회원들의 마음이 모여 오늘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미래인재로 성장할 학생들을 위해 정기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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