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간호협회, 온라인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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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간호협회, 온라인 정기총회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1.01.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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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사업보고 및 재정보고, 감사보고, 안건토의로 한 해 마무리 
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12월 29일 오후 6시부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12월 29일 오후 6시부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재독한인간호협회(회장 문정균)는 12월 29일 오후 6시부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선남 사무총장의 성원보고로 시작된 총회는 문정균 회장의 환영인사와 2020년 한 해 동안의 사업 보고, 재정 보고, 감사 보고에 이어 안건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정균 회장은 “그 어느 해보다 가장 힘들었던 2020년이 이제 저물어간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들었지만 어려운 시간들을 잘 이겨내신 재독한인간호협회 임원 이하 고문, 자문, 이사님들과 회원님들께 이렇게 화상으로나마 인사할 수 있도록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환영사를 전했다.

사업 보고에 앞서 문정균 회장은 “코로나19로 계획했던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도움이 있어 그래도 여러 가지 일들을 해냈다”며 1월부터 12월까지 협회가 진행한 대면 및 비대면 행사에 대해 사진과 함께 설명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는 올해 초 코로나 바이러스가 가장 극성을 부렸던 대구 지역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아 대구 적십자사에 전달했고, 해마다 개최해오던 전통문화행사와 건강 세미나를 독일의 방역방침에 따라 개최하지 못하게 되자, 해당 예산으로 협회 회원 100명에게 마스크와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국제보건의료재단 봉사자 회의 및 협회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었던 시기에 재독한인총연합회, 주독한국대사관과 주본분관에서 제공해 준 마스크를 협회의 파독 근로자를 위한 가정간호 서비스 수혜자들과 봉사자 및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12월 29일 오후 6시부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재독한인간호협회는 지난 12월 29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독한인간호협회 2020년도 사업 시행 모습 (사진 재독한인간호협회) 

국제보건의료재단의 위탁사업인 지역 건강세미나를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독일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에서는 ‘치매예방 심신단련 건강세미나’로, 베를린에서는 ‘한방건강 세미나’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그리고 각 지역에 거주하는 210명의 국제보건의료재단 위탁사업 수혜자들 중 베를린과 함부르크 등 먼 거리에 거주하는 이들을 문정균 회장과 사업운영자들이 직접 방문해 대화를 나누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위로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어서 윤미나 재정부장의 재정 보고와 정윤숙 감사의 감사 보고가 문제 제기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안건토의 시간에는 2021년 6월부터 실행되는 ‘파독 근로자(재독동포) 국회통과 지원사업 권익·문화·복지사업에 대한 지원 법률’에 의해 재독한인간호협회에서 시행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문정균 회장은 새해에도 코로나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안타까워하는 회원들에게 독일 내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내용을 안내하고, 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보내온 마스크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곧 수혜자와 회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새해맞이 덕담을 나누며 온라인 정기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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