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 연말나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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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브라질, 연말나눔행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2.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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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공립학교, 22일 경찰과 환경미화원에 정성 전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는 12월 1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연말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는 12월 1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연말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22일 환경미화원들에게 빵 선물 전달 후 기념 사진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는 12월 1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연말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연말사랑나눔 행사 필요 경비는 지난 11월 있었던 송년의 밤 행사에서 마련됐다 당시 모금 액수는 1만5,800헤알(약 334만원)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는 12월 1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연말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는 12월 1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연말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먼저 11일, 김요준 회장과 이창만 부회장은 빌라 마리아(Vila Maria)에 위치한 공립학교 파울로 카네이로(Paulo Carneiro)와 아리 고메즈(Ary Gome)를 방문해 학교별로 ▲축구공 60개 ▲인형 60개 ▲빠네또니(Panettone) 빵 120개를 전달했다.

이어 22일 오전에는 홍은경, 이창만, 박종황 부회장을 비롯 최용준 통일분과위원장, 박희란 청년분과 위원장, 고용완 홍보분과위원장이 한인타운 봉헤찌로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제13군경, 제2경찰서, 상파울루 시립경찰서 그리고 환경미화원을 방문해 빠네또니 빵을 전달했다.

상파울루 시립경찰서 엘자 파울리나(Elza Paulina) 총장은 선물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어려운 시기에 한인사회에서 진심으로 저희를 걱정하며 도움을 주시려는 마음이 전해졌다”며 “소중한 빵은 시경 구성원들에게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13군경 알만도 루이즈(Armando Luiz )소령은 “이렇게 방문해 주시면서 따뜻한 마음을 받아 더욱 교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선물 전달 후 자문위원들은 협의회 사무실로 이동해 저소득 한인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협의회는 형편이 매우 어려운 가정들을 추천 받아 직접 방문을 통해 대상 가정을 선별했다. 선별 결과 총 8가구에게 각각 1,000 헤알의 성금이 전달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는 12월 1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연말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는 12월 1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연말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이창만 부회장은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좀 더 나은 삶이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홍은경 부회장은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원하면서 작은 정성을 모았다.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용기를 잃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요준 회장은 “코로나 19로 예년보다 더 힘든 연말을 보내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다. 성탄절을 기념해 어린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고, 한인타운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주는 환경미화원과 치안 담당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통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모색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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