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인(상)회, ‘2020년 송년의 밤’ 행사…이준용 26대 회장 취임
상태바
상해한국인(상)회, ‘2020년 송년의 밤’ 행사…이준용 26대 회장 취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22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부 회장 이·취임식…이준용 신임 회장 “유관기관 협력 최대한 끌어올려 26대 이끌어 가겠다”

장학금 전달식, 코로나19 극복 체험수기·영상·사진 공모전 시상식 등도 진행
중국 상해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2020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상해한국인(상)회)
중국 상해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2020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26대 상해한국인(상)회장으로 취임한 이준용 신임 회장이 상해한국인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상해한국인(상)회)

중국 상해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2020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주상하이한국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상하이와 화동지역 교민 635명이 참석했으며,  ▲25·26대 회장 이·취임식 ▲장학금 수여식 ▲코로나19 극복 체험수기·영상·사진공모전 시상식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축사에 나선 김한규 주상하이총영사관 부총영사는 “2021년에도 교민 옆에서 항상 돕는, 교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총영사관이 되겠다”고 말했고, 박원우 중국한국인회장은 “재중 한국인의 단합된 힘을 보여준 2020년과 마찬가지로 2021년도 코로나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국 상해한국인(상)회 주최 ‘2020년 송년의 밤’ 행사에서 박원우 중국한국인회장(오른쪽)이 이임하는 박상윤 25대 상해한국인(상)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상해한국인(상)회)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린 중국 상해한국인(상)회 주최 ‘2020년 송년의 밤’ 행사에서 박원우 중국한국인회장(오른쪽)이 이임하는 박상윤 25대 상해한국인(상)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상해한국인(상)회)

1부 행사의 메인은 박상윤 25대 회장의 이임식과 이준용 26대 회장의 취임식이었다. 박상윤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2020년 코로나 극복의 노력은 교민과 한상회가 이루어낸 업적”이라고 강조하며 26대 상해한국인(상)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준용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25대의 봉사와 협력의 정신을 토대로, 교민을 위해 다양한 유관기관의 협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26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 상해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2020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상해한국인(상)회)
중국 상해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2020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장학금 수여식 (사진 상해한국인(상)회)

이어진 상해한국인(상)회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상해한국학교 11학년 공민서 학생을 비롯해 총 5명에게 각각 회장상 장학금, 백범상 장학금, 도산상 장학금, 매헌상 장학금, 원불교 상하이당 청운회 장학금이 수여됐다. 

2부에서는 코로나19 극복 체험수기·영상·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있었다. 상해한국인(상)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수기·영상·사진 총 116편이 응모됐다. 수기부문 대상은 코로나 이산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은 김현철 씨에게 주어졌고, 이외에도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참가상 15명 등 총 21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영상부문은 개인의 현재 기록이 모여 훌륭한 다큐멘터리를 완성해냈다는 평가를 받은 김민주씨에게 돌아갔고, 이외에도 최우수상은 2명, 우수상은 4명, 교민투표인기상은 5명, 참가상은 12명(팀)이 수상했다.  

중국 상해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2020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상해한국인(상)회)
중국 상해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2020년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12월 15일 홍차오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상해한국인(상)회)

시상식 후에는 교민들이 무대에서 각자의 재능을 뽐내는 순서가 이어졌고, 상해한국인(상)회는 빙그레, 풀무원, 파리바게트 등 60여개사로부터 협찬 받은 물품을 교민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