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영어논문공모전 수상자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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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영어논문공모전 수상자 시상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2.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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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없는 우수상에 뉴사우스웨일즈대 알렉산더 하인즈 학생
수상자들과 아태지역회의 및 호주협의회 임원진. 앞줄 맨 우측은 주 시드니 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 (사진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수상자들과 아태지역회의 및 호주협의회 임원진. 앞줄 맨 우측은 주시드니총영사관 홍상우 총영사 (사진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태지역회의가 ‘한반도 평화와 공공외교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영어논문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12월 18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사무국을 비롯해 뉴질랜드와 인도에서 열렸다.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대학(원) 재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의 우수상은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알렉산더 하인드(Alexander Hynd) 학생이 차지했다.

하인드 학생의 논문 제목은 ‘남북화합의 주요 장애’(Major barriers to South and North rapprochement)로 “남북 관계 회복을 가로막는 최대의 장애물은 ‘불신’이다”라고 진단했다.

심사위원들은 하인드 학생의 논문이 “불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매우 명확하고 일관된 논리를 전개했다”라고 평가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하인드 학생에게는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이숙진 부의장의 상패와 함께 장학금 1,500달러가 수여됐다.

3등 상에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에 재학 중인 최윤우(IT), 안유빈(인문학부), 이예광(상과대)의 ‘남북화합의 중대 장애물’(Major barriers to South and North rapprochement)이라는 제목의 공동 논문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시드니 UTS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진우 학생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3등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장려상은 뉴사우스웨일즈 대학에서 박사 과정(건조 환경)을 밟고 있는 하피즈 무나와(Hafiz Munawar)와 더불어 인도 네루대학의 아라야 란잔(Arya Ranjan, 한국학)과 인도기술대학의 아미탄슈 쿠마(Amitanshu Kumar, 전자공학)가 각각 차지했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이숙진 부의장의 상패와 장학금(미화 500달러)이 역시 수여됐다.

이번 대회 심사는 퀸슬랜드대학 한국학 연구소장인 정재훈 교수, 디킨 대학 국제관계학과의 데이비드 헌트 교수, 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의 고일홍 교수, 퀸슬랜드 대학의 아드라언 코헌 연구원 등이 맡았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당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표창장이 주어질 예정이었던 최우수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한편 18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사무국(시드니 스트라스필드)에서 거행된 호주 지역 시상식에는 이숙진 부의장을 비롯 주시드니총영사관의 홍상우 총영사, 호주협의회 형주백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도와 뉴질랜드 수상자는 서남아협의회 산하 인도지회(지회장 주진)와 뉴질랜드 협의회(회장 우영무)를 통해 상패와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수상자들의 논문은 2032 올림픽 남북공동입장 기원 가상 전시관(www.nuac.com.au)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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