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규학교용 ‘K-종이접기 활용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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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규학교용 ‘K-종이접기 활용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 완성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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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문화재단-IKEN, 작년 7월부터 1년여간 공동 프로젝트 진행해 이달 커리큘럼 완성
종이문화재단은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K-종이접기를 활용한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종이접기 교본을 든 ‘K-종이접기 프로젝트 위원회’ 위원들 (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은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K-종이접기를 활용한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2019년 미국교사 한국학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종이접기 워크숍 모습 (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혜)은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 회장 김성순)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K-종이접기를 활용한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종이접기를 이용한 한국어 수업 커리큘럼’은 미국 초·중·고등학교 한국어 교육을 위해 설립된 IKEN이 K-종이접기 세계화를 위해 힘써 온 종이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것이다. 

IKEN은 작년 5월 종이문화재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같은 해 7월 IKEN 총무이사이자 종이문화재단 글로벌 이사인 구은희 박사를 위원장으로, IKEN 이사장 수지 오 교육학박사, 김성순 회장, 정지선 이사, 최하영 찰스김초등학교 이중언어교사, 김용원 가디나고등학교 한국어교사가 위원으로 참여하는 ‘K-종이접기 프로젝트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종이문화재단은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K-종이접기를 활용한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종이접기 교본을 든 ‘K-종이접기 프로젝트 위원회’ 위원들 (사진 종이문화재단)
종이문화재단은 세계한인교육자네트워크(IKEN)와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K-종이접기를 활용한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했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종이접기 교본을 든 ‘K-종이접기 프로젝트 위원회’ 위원들 (사진 종이문화재단)

위원회는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1년 동안 집필 및 감수 과정을 거친 후, 종이문화재단 노영혜 이사장과 종이접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커리큘럼을 완성했다. 이후 해당 커리큘럼을 직접 수업에 사용해보고 설문 응답과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해 보완점을 수정하면서 최종적으로 이번 달에 완성본을 내게 됐다. 

‘K-종이접기를 활용한 미국 정규학교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은 미국 정규학교 상황에 맞게 한국어와 영어 등 이중언어로 작성됐다. 미국 학기에 맞춰, 한 달에 한 번씩 그 달에 맞는 한국문화 수업이 가능하도록 9개의 교안으로 구성됐으며, 초등학교용와 중고등학교용으로 구분해 제작됐다. 또한 미국학교 교안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특수교육 학생들을 위한 내용을 비롯해 학생들의 필요와 능력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교안으로 작성됐다.

아울러 내용에 상응하는 종이접기 동영상 및 종이문화재단에서 발간된 <대한민국 종이접기 강사> 교본의 페이지 정보를 수록해 수업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IKEN의 김성순 회장은 “K-종이접기를 접목한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커리큘럼을 미국 내 보급함으로써 종이접기가 효과적인 정규학교 한국어·한국문화 교수법의 하나로 발전해 가기를 기대하며 IKEN이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준 김성순 IKEN 회장님과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지속적으로 K종이접기가 새한류 창조문화로 미국 전역에 전파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21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는 미국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컨퍼런스에서 구은희 위원장이 이번 프로젝트에 관해 소개하고 사용방법 등에 대해 강의하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노영혜 이사장은 영상 축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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