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 뉴욕한인회 임원진 만나 현재 처한 어려움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도움 요청

미국 뉴욕 한인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인 ‘뉴욕 나눔의 집’이 새 거처를 찾아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자, 뉴욕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뉴욕 나눔의 집’ 박성원 대표와 최재복 이사장, 변남현 이사는 지난 12월 15일(현지시간) 뉴욕한인회관을 방문해 찰스 윤 회장을 비롯한 뉴욕한인회 임원진과 면담을 통해 이 같은 현재 상황을 전하며 새 거처 마련을 위한 한인회의 도움과 협조를 구했다.
‘뉴욕 나눔의 집’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노숙인과 제때 처리되지 못한 벌금, 이웃의 불평신고 등 여러 여건으로 인해 새 거처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뉴욕 나눔의 집’ 임원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앞으로 뉴욕 나눔의 집을 찾을 한인 노숙인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정 렌트비 지출 등을 고려했을 때, 자체 건물을 구입하는 편이 낫다는 결론을 내린 상황으로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욕 나눔의 집’은 오는 12월 1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뉴욕 나눔의 집 단독 건물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위기에 처한 노숙자들의 자립을 돕는 이번 뉴욕 나눔의 집 행사에 한인사회의 온정이 모아져 어려운 이웃들이 머물 수 있는 거처 마련이 속히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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