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국한국대사관(대사 장하성)은 중국한국상회(회장 이호철), 코트라 중국본부(본부장 박한진)와 함께 12월 16일 베이징힐튼호텔에서 ‘2020 기업사회책임(CSR) 대회-재중 한국 CSR 모범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중 한국 CSR 모범기업 시상’은 2015년에 중국 내 외국공관으로는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중국 전 지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1년간의 CSR 활동을 평가해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주중대사 명의의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중 양국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코로나19 지원, 빈곤퇴치, 포용성장 등 3개 부문 총 25개 기업이 모범기업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지원 부문 최우수상은 두산, 오리온, 페이랑, SK차이나, 우수상은 현대모비스, KCC, SPC 파리바게뜨, 펠리스, 대한항공, 중경성원이 수상했다.
빈곤퇴치 부문 최우수상은 삼성, 현대차, 포스코, 한미약품, 우수상은 만도, 아모레퍼시픽, 리동, 우리은행이 수상했다.
포용성장 부문 최우수상은 LG화학, SK하이닉스, LG전자, 세라젬, 우수상은 CJ, 신한다이아몬드, 종이나라가 수상했다.
올해 수상 기업 중에는 페이랑, 종이나라, 펠리스 등 중소기업들이 포함돼 우리 기업의 CSR 활동의 저변이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중국 삼성, 두산, 현대차, LG, SK, CJ, POSCO 등 대기업은 물론 북경한미약품, 세라젬의료기계, 중경성원, 신한다이아몬드 등 중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중견기업들이 CSR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CSR 우수 활동 사진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사진을 모아 CSR 사진전을 개최하고 CSR 활동 사진집을 발간해 배포했으며, 우수 사진 당선작(대상1, 최우수2, 우수3)에 대해서도 주중대사 명의의 상패를 수여했다.
시상식에 이어 개최된 CSR 포럼에서는 코트라 박한진 중국본부장, 중국사회과학원 CSR연구센터 종홍우 주임,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국 옌화 주임이 한중 전문가 발표자로 참석해, 각각 ‘14.5 계획 기간 CSR과 ESG 경영 전략’과 ‘2020 기업사회책임청서 - 사회책임에서 지속가능발전까지’, ‘한중 고용허가제 현황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한국의 SK하이닉스, 페이랑, 중국의 멍뉴 유업이 기업들의 CSR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한·중 양국 기업의 CSR 활동 경험을 공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