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한인타운 내 2개 학교에 벽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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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한인타운 내 2개 학교에 벽화 설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2.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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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벽화 아티스트 제이슨 창씨 선정...12월 15일 작업 시작해 연내 완료 예정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LA교육구와 공동으로 관할지역 2개 학교의 낡은 외벽을 정비하는 ‘벽화 설치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려질 벽화 안내도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LA교육구와 공동으로 관할지역 2개 학교의 낡은 외벽을 정비하는 ‘벽화 설치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려질 벽화 안내도 (사진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은 LA교육구(Koreatown/Mid-City 학군)와 공동으로 관할지역 2개 학교의 낡은 외벽을 정비하는 ‘벽화 설치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한인타운내에 위치한 ‘호바트 바울바드 초등학교(Hobart Boulevard Elementary School)’ 와 ‘마리포사 나비 프라이머리 센터(Mariposa Nabi Primary Center)’를 벽화 설치 대상 학교로 선정했으며 12월 15일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총영사관은 올해가 가기 전에 벽화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3명의 벽화 아티스트가 입찰에 참여했는데 LA교육구(Koreatown/Mid-City 학군)는 관할 교육계 인사들 및 학부모들과 함께 신중한 검토·심의를 거쳐 제이슨 창(Jason Chang) 씨를 최종 선정했다.

제이슨 창 작가는 공용 언어(universal language)를 창조하기 위해 전통적인 기호, 모양과 심볼 등을 추상화하고 단순화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한인 2세 벽화 아티스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저명한 캘리그래피 아티스트인 강병인 작가의 작품 ‘그대는 봄이오 꽃이라’로 이 학교 벽화로 선보이게 될 예정이어서 한국 캘리그래피 작품이 현지에 널리 소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총영사관은 밝혔다.

이번 작품의 내용은 영어와 스페인어로도 병기돼 현지인들이 작품에 담긴 아름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총영사관은 벽화 프로젝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한인 단체와 함께 학교, 빌딩 등 주요 건물의 낡은 벽면을 개선하는 한인타운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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