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품추천, 교사 탤런트쇼, 베스트드레서 시상 등으로 재미도 더해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회장 김정숙)는 지난 12월 12일 오후 8시(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교사들의 수고를 격려하는 ‘교사 사은회’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열린 온라인 사은회는 미국 동중부지역 한국학교 교사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례 ▲환영사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근속교사 소개 ▲모범교사 시상 ▲후원단체 및 후원자 소개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정숙 동중부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한 한국학교 및 교사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임원진들의 노고 및 어려운 상황에서도 후원해 준 후원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선미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도 서신으로 축사를 보내며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공로패 전달식에서는 이경애 재미한국학교 동중부지역 협의회 10대 회장에게 공로패가, 심수목 영생한국학교 교감에게 30년 공헌에 대한 표창장이 전달됐으며, 동중부협의회 웹간사로 수고하는 홍대권 디렉터에게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5년,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을 근속한 교사에게는 온라인 사은회 특성을 살려 특별한 배경화면을 통해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고, 모범교사로 선정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구지현·신은숙 교사, 델라웨어한국학교 이정미 교사, 벅스카운티한국학교 김미애 교사, 델라웨어그레이스한국학교 황보영 교사, 해리스버그제일한국학교 송원미 교사, 다솜한국학교 이진윤 교사, 안디옥한국학교 김현주 교사, 초대한국학교 박은영 교사, 필라연합한국학교 주재형 교사 등 10명에게는 동중부협의회에서 수여하는 모범교사상과 선물이 주어졌다.
이어서 샤론 황 대필라델피아한인회장과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이 축사를 통해 한인 차세대 뿌리교육을 위해 수고하는 동중부협의회 소속 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사은회 후에는 2부 경품추첨과 3부 교사들의 탤런트쇼와 베스트드레서 시상 등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특히 동중부협의회는 온라인 사은회에 참석한 모든 교사들에게 저녁식사비를 지급하고 교사들이 각자의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주문한 음식을 먹는 방식을 시도해 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재미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관계자는 “온라인으로는 처음 시행하는 사은행사였지만,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던 기존 행사 못지않게 교사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해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