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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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 개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0.12.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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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활동방향인 ‘한반도 종전선언의 해’ 알리는 첫 신호탄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강연 후, 5개 협의회별 자문위원들이 패널로 나서 토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부의장 박종범, 이하 유중아지역회의)는 지난 12월 11일 유럽 중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민주평통 유중아지역회의가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 ‘6.15 남북정상회담 20주년’을 맞은 올해에 이어, 다가올 2021년은 ‘한반도 종전선언의 해’로 활동 방향을 정하면서 그 신호탄으로 개최한 것이다.   

코로나19 여파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전 지역 자문위원들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세계 각지에서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태균 유중아지역회의 청년분과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박종범 유중아지역회의 부의장 개회사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 축사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종전선언의 함의’ 주제 강연 ▲유중아지역회의 소속 5개 협의회 자문위원들을 중심으로 한 패널토론 ▲총평 및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지난 12월 11일 유럽 중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지난 12월 11일 유럽 중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을 개최했다. 개회사 하는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부의장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박종범 부의장은 포럼 시작에 앞서 “코로나 여파 속에서도 각지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해주신 자문위원 여러분들과 준비에 힘써주신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거주국에서 종전선언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공공외교관으로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승환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한반도 종전선언은 대통령의 뜻과 의지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추진하겠다는 관련국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며, 한반도를 사실상의 평화상태로 이끌고, 더 나아가 동아시아 및 세계 평화를 이끌어나가는 핵심적인 시발점”이라고 강조한 뒤 “각자의 거주국에서 유중아지역회의 자문위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지난 12월 11일 유럽 중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지난 12월 11일 유럽 중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을 개최했다. 강연하는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이어서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종전선언의 함의’를 주제로 약 1시간가량 강연을 진행했다. 김 원장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내용,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 및 9.19 평양선언을 둘러싼 남북, 북미 간의 이해관계의 흐름과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는 한반도 통일의 중심 축으로 자리 잡아야 하며, 그 가운데 민주평통 유중아지역회의가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3부 행사에서는 유중아지역회의 소속  북유럽협의회(김상국 위원), 남유럽협의회(차희로 위원), 모스크바협의회(이철수 위원), 중앙아시아협의회(김상욱 위원), 영국협의회(김도원 위원) 자문위원 5명이 중심이 돼 ‘한반도 종전선언’을 대주제로, ▲끝나지 않은 전쟁의 종지부로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향한 새로운 전진으로서의 한반도 종전선언의 필요성 ▲소속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관심과 한반도 종전을 추진시키기 위한 해당지역 평통위원들의 역할 및 계획 등 두 가지 질문에 대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지난 12월 11일 유럽 중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는 지난 12월 11일 유럽 중부시간 기준 오전 9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온라인으로 ‘한반도 종전선언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후 온라인 기념촬영하는 참석자들 (사진 민주평통 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회의)  

이날 행사는 박종범 부의장의 폐회사 및 총평, 그리고 단체사진 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지역회의 유튜브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wWwXvOpEQAqYJ_Jy1Pzl1A)에 조만간 포럼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유중아지역회의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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