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첫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서 국내청년 23명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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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첫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서 국내청년 23명 취업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2.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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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0~11일 지역별 취업설명회, 이력서 컨설팅, 국가별 면접 예절 등 프로그램 진행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1천여명 참가…이중 130여명은 63개 기업과 화상면접
월드옥타는 12월 10일과 11일 이틀간 ‘2020 OKTA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를 진행했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는 12월 10일과 11일 이틀간 ‘2020 OKTA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를 진행했다. 11일 진행된 면접 예절 강의 모습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개최한 ‘2020 OKTA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에서 국내 청년 23명이 일자리를 찾았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월드옥타는 처음 시행한 이번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에서 총 160개의 해외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참가한 구직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관심지역과 업종에 따른 사전 매칭, 이력서 컨설팅,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국가별 면접 예절, 비자 안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람회 참가자 중 130여명은 해외 23개 도시에 있는 63개 월드옥타 회원사 및 현지기업 인사담당자와 화상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월드옥타 회원이 강사로 참여해 미국·일본·베트남·호주 지역 취업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10일에는 ‘해외 취업의 여신’이란 닉네임으로 유튜브, 블로그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이자 월드옥타 벤쿠버지회 회원인 레이첼 백 씨가 강연자로 나서 ‘꼭 한국에서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면’을 주제로 북미주, 호주지역 채용문화와 해외취업에 필요한 사항, 그리고 실제 사례들을 설명했고, 미주지역 해외취업에 대한 국내 청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박람회 전체 참가자 중 20%에 달하는 200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월드옥타는 12월 10일과 11일 이틀간 ‘2020 OKTA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를 진행했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는 12월 10일과 11일 이틀간 ‘2020 OKTA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를 진행했다. 10일 진행된 월드옥타 벤쿠버지회 회원인 레이첼 백 씨 강연 (사진 월드옥타)

같은 날 일본 도쿄지회 이순배 거산재팬 대표(61)는 ‘일본 취업환경의 이해’를 주제로 한 설명회에서 일본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고용주 관점으로 면접 노하우부터 코로나19 이후 일본 취업환경과 비자발급 현황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고, 11일에는 호주 시드니지회 김진한 프레고맨 대표(40)와 베트남 호치민지회 백수영 트리머스 하드웨어 컴퍼니 대표(50)가 현지 취업환경을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설명회에 참여한 구직 청년들은 실시간 대화를 통해 “외국어 실력은 원활한 업무를 진행하는데 어느정도 해야 할까요”, “외국회사 지원 시 국내기업 경력이 필수인가요”, “외국회사는 어떻게 맨날 칼퇴 하나요”, “외국계 기업 면접과 이력서 합격 비법을 알려주세요”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큰 호응을 보였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해외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들은 월드옥타 글로벌 취업지원사업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이 심화된 상황에서 온라인 해외취업박람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취업정보와 해외 일자리 제공 및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2018년 102명, 2019년 208명의 국내청년 해외취업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12월 현재 200여명의 해외취업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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