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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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2.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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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최로 12월 9일 저녁 세인트 레지스호텔서 열려

한국-싱가포르 기관 72곳서 100여명 참석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12월 9일 저녁 세인트 레지스(ST. Regis) 호텔에서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을 개최했다.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12월 9일 저녁 세인트 레지스(ST. Regis) 호텔에서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을 개최했다.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12월 9일 저녁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싱가포르 한인 금융인의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인트 레지스(ST. Regis) 호텔에서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투자공사 최희남 사장을 비롯해 한국 금융기관 및 싱가포르 한인 금융인 등 72개 기관 10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금융 산업 및 벤처 생태계 변화와 향후 대응방향”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영집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의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중심지’이자 ‘핀테크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싱가포르로 우리 금융기관들의 진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신남방 정책에 맞춰 싱가포르 한국 금융인들의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12월 9일 저녁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12월 9일 저녁 세인트 레지스 호텔에서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안 대사는 그러면서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적시성 있는 금융경제 정보 제공 ▲한국-싱가포르 신속통로 제도의 안정적 운영 ▲양국 간 핀테크 협력 강화 ▲싱가포르 진출 한국 금융기관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인 금융인들이 이번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더 나아가 공동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겸 금융협력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렵고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힘을 합쳐야 한다” 고 강조하며 “금융중심지 정책의 모범이 되는 싱가포르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개선된 주변 여건을 잘 활용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얘기했다.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12월 9일 저녁 세인트 레지스(ST. Regis) 호텔에서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을 개최했다.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은 12월 9일 저녁 세인트 레지스(ST. Regis) 호텔에서 ‘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2020’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최희남 한국투자공사 사장 (사진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

이어진 컨퍼런스에서 한국투자공사 김호균 부장은 ‘팬데믹 이후의 대체투자 전략’ 주제 발표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주요 사회·경제적 변화 및 이에 따른 대체투자 시장의 변화를 점검해보고 동남아시아 대체투자 관련 투자전략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한국산업은행 정재혁 싱가포르 벤처데스크 팀장은 ‘코비드-19 이후 동남아시아 핀테크 벤처생태계 현황’ 주제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동남아시아에도 언택트 문화 확산에 따른 비대면 금융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출현하고 있으며, 거대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현지 핀테크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국내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한국계 금융기관간 사업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관은 싱가포르 한국 금융인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로가 큰 한국 금융기관 주재원 및 싱가포르 한인 금융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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