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재외공관장회의, 12월 2일까지 개최
상태바
2020년 재외공관장회의, 12월 2일까지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2.01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상황 감안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주제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186개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20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개최 중이다. (사진 외교부)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186개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20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개최 중이다. (사진 외교부)

대사관과 총영사관 등 186개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20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화상회의 형식으로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개최 중이다.

재외공관장회의는 보통 5일간 일정으로 서울에서 개최되지만, 실제 대면형식으로 최근에 열린 공관장회의는 지난 2018년 12월에 개최됐다.

외교부는 “이번 공관장회의는 비대면 화상회의 형식으로 실시된다는 점과 시차 등의 제약을 감안해 3일간 압축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밝은 미래’를 주제로 ▲국민체감형 경제외교 ▲재외국민보호 강화 등 경제와 민생에 관한 핵심주제를 토론하고 ▲기업인과의 1:1 화상 상담 ▲전문가 초청 대화 등 현 코로나 상황과 포스트코로나시대 대응 방안에 중점을 뒀다.

이번 회의는 또한 비대면 화상회의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분야별 전문가, 일반 국민들을 초청하여 보다 포용적인 쌍방향 소통 행사로 진행 중이다.

앞서 30일 개회식에서는 화상회의 형식에 맞추어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의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국민들이 참여하는 주제토론 세션은 녹화 후 주요영상을 대중에게 공개한다.

강경화 장관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외교 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외교부 혁신 및 재외공관 기능 강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관 의견을 수렴한다.

아울러, 전문가 초청대화 순서에는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이승우 유진증권 이사와 함께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중 기술경쟁 전망 및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가 다뤄진다.

주제토론 세션에서는 국민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나가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회의를 진행된다.

4가지 주제토론 세션 중 첫 번째로 개최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제환경과 국민체감형 경제외교’세션에서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중소벤처기업 대표 및 경제단체 등을 초청해 코로나로 인한 경제환경 변화를 해외시장 진출의 기회로 살린 성공사례를 듣고,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부응하는 재외공관의 역할을 모색해 볼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 하 재외국민보호 강화'세션에서는 코로나19 영사조력 체험 당사자,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즈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영사 조력을 지원받은 경험을 공유하고, 내년 1월 영사조력법 시행 이후 보다 강화된 영사조력을 제공하기 위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코로나시대 소통과 참여를 위한 국민외교’세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미 대선 이후 국제관계 전망에 대해 외교 최일선에서 활동 중인 재외공관장들과 학계 전문가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국민대표 100명과의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정책 결정과정에 국민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디지털 공공외교의 체계적 추진방안’세션에서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공공외교 현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디지털 공공외교의 체계적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기업인과의 1:1 화상 상담은 코로나19 상황하에서 우리 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롯데호텔에 마련된 별도 외부행사장에 1:1 화상 면담 시스템을 마련해 정부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개최될 예정이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