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조선통신사 발자취 알아보는 온라인 역사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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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조선통신사 발자취 알아보는 온라인 역사탐방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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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한국문화원, 오사카역사박물관과 조선통신사 발자취 찾아가보는 콘텐츠 제작 

오사카역사박물관장이 조선통신사 관련 현장에서 해설하는 5부작짜리 영상
온라인 필드워크(역사탐방) ‘조선통신사와 오사카’ 대표이미지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이 오사카역사박물관과 공동 제작한 온라인 필드워크(역사탐방) ‘조선통신사와 오사카’ 대표이미지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정태구)은 오사카 지역의 조선통신사 발자취를 찾아가보는 ‘온라인 필드워크(역사탐방)’ 콘텐츠를 오는 11월 3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이번 온라인 역사탐방 콘텐츠는 오사와 켄이치 오사카역사박물관장이 오사카에 남아있는 조선통신사 관련 지역을 직접 선정해 현장에서 해설하는 5부작짜리 영상으로 제작됐다.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 오사카역사박물관은 재일교포 사학자인 고(故) 신기수 선생(1931-2002)이 수집한 회화, 병풍, 문서 등 14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오사카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그동안 주오사카한국문화원과 함께 한일교류사 관련 전시, 강연회 등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왔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오사카 지역의 조선통신사 발자취를 찾아가보는 ‘온라인 필드워크(역사탐방)’ 콘텐츠를 오는 11월 3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오사카 지역의 조선통신사 발자취를 찾아가보는 ‘온라인 필드워크(역사탐방)’에서 조선통신사가 총 9번 숙박했던 기타미도 사원에 대해 해설 중인 오사카역사박물관 관장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오사카는 조선통신사가 총 12회 중 11회 에도(현 도쿄)로 이동하는 도중 들렸던 도시로 약 5일간 체재하며 문인들과의 교류가 활발했던 곳이다.

오사카에 당도한 조선통신사 일행은 오사카항에서 부산에서부터 타고 온 선박에서 내려 강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해 일본 측이 준비한 가와고자부네(川御座船)로 갈아타 교토로 향했는데 이러한 풍경은 오사카 지역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징으로 이번 콘텐츠에서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오사와 켄이치 관장은 실제 조선통신사 일행이 걸었던 육로와 체재했었던 숙소뿐만 아니라 가와고자부네 항로를 선박으로 이동하며 해설하는 등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주오사카한국문화원은 오사카 지역의 조선통신사 발자취를 찾아가보는 ‘온라인 필드워크(역사탐방)’ 콘텐츠를 오는 11월 30일 오후 4시(현지시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한다.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오사카 지역의 조선통신사 발자취를 찾아가보는 ‘온라인 필드워크(역사탐방)’에서 조선통신사 기록에 등장했던 엣츄바시(越中橋)라는 다리에 대해 해설 중인 오사카역사박물관 관장 (사진 주오사카한국문화원)

정태구 주오사카한국문화원장은 “오사카 지역 기반과 조선통신사라는 우호적 상징을 융합 활용한 콘텐츠로 한일 양국의 시민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선한 영향력의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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