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해외 대학(원)생 대상 ‘온라인 한국미술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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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해외 대학(원)생 대상 ‘온라인 한국미술워크숍’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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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부터 2주간…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미술 강의 및 한국 사회문화 강의 제공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은 11월 30일부터 12월 13일까지 2주간 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0 온라인 한국미술워크숍’을 개최한다.

‘한국미술워크숍’은 KF가 한국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1999년부터 ‘해외 박물관 큐레이터 워크숍’을 실시해 오다, 2018년부터 차세대 한국미술 전문가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미술 및 동아시아미술 전공 석·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대학원생을 위한 한국미술워크숍’으로 발전했다. 

올해 온라인 워크숍에서는 고대 불교미술부터 현대 미디어아트까지 아우르는 한국미술 강의와 한국미술 이해를 위해 필요한 한국 사회문화 강의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는 참가 자격이 동아시아 미술 전공 석박사과정생으로 한정됐었으나, 올해는 더 많은 해외 차세대들이 한국미술에 입문할 수 있도록 전공 제한 없이 참가 기회를 넓혀 20개국의 대학(원)생 50명이 참가한다. 특히 에콰도르, 요르단, 콜롬비아, 파키스탄 등 한국미술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국가의 학생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페루에서 이번 워크숍에 참가하는 심리학 전공생 아리아나 쿠에바 씨는 “한국문화에 대해 알아갈수록 페루문화와의 유사점을 알게 돼 흥미로웠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미술은 물론, 다양한 한국의 모습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근 KF 이사장은 “‘한국미술워크숍’은 19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2주년을 맞는다”며 “케이팝, K-방역 등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가운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해외 차세대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국미술과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KF는 이번 워크숍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를 별도 선발하고, 2021년 국내 오프라인 답사 프로그램에 초청해 한국미술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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