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남아서부,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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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동남아서부,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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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지역 11개 대학교와 3곳 세종학당에서 참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는 11월 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에서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는 11월 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 주관으로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는 11월 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 주관으로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한국어 작문대회를 과거시험 형식으로 치른 이날 행사는 한-베트남 전통문화재현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한국어학과가 있는 지역 내 호치민 지역 11개 대학교와 3곳 세종학당의 한국어학습자들 그리고 일반학습자가 참여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는 11월 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에서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는 11월 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 주관으로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이날 행사에는 박남종 회장을 비롯해 주호치민총영사관 임다운 문화영사, 남부 NGO 협회 오덕 회장, 하나은행 최원규 팀장, 임마누엘 세무회계법인 조형 법인장, 김봉호 회계사, 송곡대학교 호찌민 한국어교육원 전종규 원장, 호치민한인회 심일용 고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재훈 주호치민총영사관는 임다운 문화 담당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한국어 작문 대회를 한국 전통문화인 과거시험이라는 형식으로 재현함으로써 한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국어를 매개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고 나아가 인재 육성에 이바지해 ‘모두가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큰 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는 11월 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에서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는 11월 21일 호치민 교통대학교 주관으로 ‘제1회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박남종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한-베 수교 28주년과 한-메콩 협력 10주년이 되는 2021년을 ‘한·베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다”며 “한국어 학습자들이 역사와 문화, 나아가 한국어학습에 대한 열정을 갖기를 기원한다”고 얘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두 6명의 급제자가 선발됐으며 동국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국립해양대학교 , 상명대학교, 호서대학교 그리고 송곡대학교에서 1년치 학비와 기숙사비 및 항공권을 후원했다.

장원급제자인 응웬 티 탄 마이(NGUYEN THI THANH MAI) 학생은 베트남 금융경제대학교를 졸업한 뒤, 거점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공부에 매진한 결과 오늘 장원급제자가 됐다 .

응웬 학생에게는 동국대학교가 제공하는 1년 학비와 호치민 교통대학교가 제공하는 1년 기숙사비용 그리고 민주평통에서 제공하는 한국 왕복항공권이 주어진다.

또한 급제자들에게는 내년 6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및 한국어를 학습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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