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최재형 안내서’ 1만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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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최재형 안내서’ 1만부 기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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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 맞아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에 기증

향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최재형 기념관’에 전달될 예정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에 기증한 ‘최재형 안내서’ (사진 서경덕 교수)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에 기증한 ‘최재형 안내서’ (사진 서경덕 교수)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사)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에 ‘최재형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 기증은 지난해 10월 1만부를 기증한 이후 두 번째로, 올해 최재형 선생 순국 100주년을 맞아 추진됐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제작됐으며, 최재형의 의병활동 및 하얼빈 의거 소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의 활동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는 향후 최재형기념사업회를 통해 러시아 우수리스크에 위치한 ‘최재형 기념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기념관 방문이 어려운 네티즌들을 위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www.historyofkorea.co.kr)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했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9년간 역사적인 기념일 때마다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26곳에 꾸준히 기증해 왔다.

서 교수는 “새로운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기증했던 곳에 끊이지 않게 꾸준히 채워 넣는 것은 더 중요한 일”이라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닌데,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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