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한상 이마태오 회장, 현지서 백작 작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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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한상 이마태오 회장, 현지서 백작 작위 받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1.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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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시아 무역 선구자…말레이시아 내 한국 식료품 저변 확대 등 공로 인정받아 
말레이시아 한상 이마태오 KMT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31일 말라카 최고통치자 툰 모히드 알리 루스탐 왕으로부터 다툭(Dato`, 백작) 작위를 수여받았다. (사진 월드옥타)
말레이시아 한상 이마태오 KMT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31일 말라카 최고통치자 툰 모히드 알리 루스탐 왕으로부터 백작(Dato`) 작위를 수여받았다. 이마태오 회장(오른쪽)과 부인 (사진 월드옥타)

말레이시아 한상 이마태오 KMT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31일 말라카 최고통치자(현지 국왕인) 툰 모히드 알리 루스탐 왕으로부터 백작(Dato`) 작위를 수여받았다. 

말레이시아의 왕이 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백작(Dato`) 작위는 외국인이 받는 경우가 흔치 않으며, 한국인으로는 2006년에 권병하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명예회장, 2009년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수여 받은 바 있다.  

이마태오 대표는 다양한 종교와 인종 배경을 가진 말레이시아 시장에 한국 식료품의 저변을 확대하고, 무슬림 시장을 위한 할랄 제품 생산의 중요성을 대한민국 식품업계에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하며 말레이시아의 무슬림 소비자들이 한국 식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한국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말레이시아 한상 이마태오 KMT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31일 말라카 최고통치자 툰 모히드 알리 루스탐 왕으로부터 다툭(Dato`, 백작) 작위를 수여받았다. (사진 월드옥타)
말레이시아 한상 이마태오 KMT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31일 말라카 최고통치자 툰 모히드 알리 루스탐 왕으로부터 백작(Dato`) 작위를 수여받았다. (사진 월드옥타)

이마태오 회장이 26년 전 설립한 KMT그룹은 대형유통업체 및 현지 도소매 체인업체에 한국식품을 공급하는 유통회사로, 온라인 및 홈쇼핑 관련 자회사와 마트 및 외식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재외동포 최대 경제인 단체인 월드옥타에서 상임이사와 쿠알라룸푸르지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코참 부회장, 한국학교 이사장으로 동포사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마태오 회장은 “‘다토’라는 권위 있는 작위를 수여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과 한국의 위상과 그리고 말레이시아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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