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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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간담회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0.11.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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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들의 모임

지난 9년간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사업으로 조선족 학생 244명에게 베이징 문화탐방 제공

간담회서 사업 성과 공유하고 올해 대학 입학한 학생들 초청해 환영 
중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들의 모임인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1월 1일 베이징 자하문식당에서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간담회 및 신입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사진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중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들의 모임인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1월 1일 베이징 자하문식당에서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간담회 및 신입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사진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중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들의 모임인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회장 이령)는 지난 11월 1일 베이징 자하문식당에서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간담회 및 신입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가 시행 중인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 중 올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환영하기 위해 열렸다.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는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회원들이 고향의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2011년부터 시행 중인 공익사업이다. 지난 9년간 이 사업을 통해 베이징에 문화탐방을 다녀간 학생 수는 244명에 달하며, 대학생 자원봉사자도 123명을 양성해 냈다. 

행사는 이령 회장의 환영사, 단체 활동 상황 소개,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 활동 소개, 신입 대학생들의 소감 발표, 귀빈들의 축사와 격려사, 이란 명예회장의 장학회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령 회장은 “앞으로도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것이며 회원 여러분의 좋은 건의와 제안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설경 자선공익담당 부회장이 꿈나무 학생들의 대학 진학 상황을 소개했다.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프로젝트의 혜택을 받은 학생 중 올해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20여명이며, 이중 5명은 베이징에 있는 대학에 진학했다. 

다음 순서로 이란 명예회장이 애심장학회에 대해 소개했다. 이 명예회장은 “2001년에 설립된 애심장학회는 베이징에서 공부하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200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202만위안(한화 약 3억4천만원)의 기부금이 모였고, 대학생과 자원봉사자 500명에게 약 150만위안(한화 약 2억5,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  

중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들의 모임인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1월 1일 베이징 자하문식당에서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간담회 및 신입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사진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중국 수도권에 거주하는 조선족 여성들의 모임인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는 지난 11월 1일 베이징 자하문식당에서 ‘희망의 꿈나무 키우기’ 간담회 및 신입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신입 대학생들에게 목도리 증정 (사진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마지막 순서로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회원들은 신입대학생들을 안아주며 목도리를 선물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북경애심여성네트워크 이령 회장과 이문자 이사장, 이정애·이란 명예회장, 박복선 고문을 비롯한 회원들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강성민 회장과 김의진 명예회장, 김현철 베이징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교수, 정신철 정음우리말학교장, 이성순 북경조선족노인협회장, 전정옥 요녕신문사 수석기자 등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조선족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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