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와이카토서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열려
상태바
뉴질랜드 와이카토서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26 2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밀턴한인교회 주최, 참전용사 20여명과 그 가족 등 100여명 참석
뉴질랜드 와이카토 소재 해밀턴한인교회는 지난 10월 18일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었다. (사진 해밀턴한인교회)
뉴질랜드 와이카토 소재 해밀턴한인교회는 지난 10월 18일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었다. (사진 해밀턴한인교회)

뉴질랜드 와이카토 소재 해밀턴한인교회(담임목사 함태주)는 지난 10월 18일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가졌다. 

해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에서는 6월 25일 즈음해 한인교회와 한인회의 주도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6월에서 9월로, 다시 10월 18일로 두 차례 더 연기된 끝에 열렸으며, 참전용사 20여명과 그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참전용사 중 가장 연령이 낮은 브레인 씨는 올해 나이 만 83세로, 15세의 나이에 1953년부터 1957년까지 세 차례 참전했다. 

1부 순서로 다함께 예배를 드렸고, 한뉴우정협회 공동회장인 리차드 로렌스 목사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내용의 설교를 했다. 

뉴질랜드 와이카토 소재 해밀턴한인교회는 지난 10월 18일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었다. (사진 해밀턴한인교회)
뉴질랜드 와이카토 소재 해밀턴한인교회는 지난 10월 18일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열었다. (사진 해밀턴한인교회)

2부 순서로 점심식사와 함께 진행된 감사잔치에서는 참전용사 대표로 짐 뉴먼 씨의 초대 감사인사와 홍배관 주오클랜드총영사의 축사 후, 해밀턴한인교회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주최 측은 “특별히 올해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의 후원으로 참전용사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대접할 수 있었고,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에서 제작한 감사편지 책자도 함께 전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