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서 ‘월드옥타 태국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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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월드옥타 태국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성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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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지회 주관, 대회에 참가한 한인 차세대 43명 전원 수료
월드옥타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 풀만방콕킹파워호텔에서 ‘태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 풀만방콕킹파워호텔에서 ‘태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사진 월드옥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 하용화)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 풀만방콕킹파워호텔에서 ‘태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을 개최했다. 

방콕지회(지회장 장은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무역스쿨에는 한인 차세대 43명이 참가했으며, 하태욱 주태국한국대사관 총영사, 김현태 코트라 방콕무역관장, 이경진 민주평통 태국지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한인 단체장과 월드옥타 회원들이 참석해 무역스쿨에 참가한 한인 차세대들을 격려했다.

이번 무역스쿨은 이틀 동안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태국 현지 기업인 및 차세대 선배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한편, 무역실무 강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판로 개척 제안 발표 등 한인 글로벌 경제인으로서의 실력을 배양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국내 중기 제품 수출판로 개척 제안 발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이 어려워진 현 상황을 감안한 언택트 창업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나왔다. 또한 이번 무역스쿨에서는 주태국한국대사관이 주관하는 비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장은경 태국지회장은 “이번에 배출된 43명의 한인 차세대 경제인은 68개국 141개 도시에 지회를 둔 월드옥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세안시장을 넘어 전 세계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이 한민족 경제영토를 넓히는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박지철 태국지회 차세대 대표(38)는 “이번 무역스쿨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인 차세대들이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인 차세대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외동포 최대 규모 경제단체인 월드옥타는 2003년부터 매년 대륙별·지회별로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무역스쿨을 수료한 한인 차세대가 2만3천명이 넘어 ‘한민족 경제 사관학교’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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