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한국문화원, 케이팝 그룹 초청 문화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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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한국문화원, 케이팝 그룹 초청 문화행사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0.2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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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케이팝그룹 VAV 초청 온라인 ‘커버댄스를 경연 이벤트’열어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케이팝 그룹 ‘VAV’를 초청해 ‘커버댄스를 경연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케이팝 그룹 ‘VAV’를 초청해 ‘커버댄스를 경연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원장 양상근)은 케이팝 그룹 ‘VAV’를 초청해 온라인으로 이 그룹의 ‘커버댄스 경연 이벤트’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문화행사가 취소된 현지의 한류 팬들을 위해 준비했다”며 “그룹 VAV는 별도의 대가 없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VAV는 2015년 ‘Under the moonlight’곡으로 데뷔한 7인조의 남성 댄스그룹으로 2019년부터 인도 델리 등지에서 해외콘서트를 이어오고 있는 케이팝 그룹이다.

이번 행사는 ▲VAV 그룹의 예비 광고(9.9) ▲ 도전과제 공개 및 참가작 접수(9.16-10.1) ▲우수 작품에 대한 VAV의 리액션 영상 게시(10.14)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가작 중 우수작품 10개에 대해 VAV 멤버들이 일일이 영상을 시청하고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펼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며, 이집트 현지에는 K-팝 가수와 현지 팬들 간의 간극이 좁혀지고 친밀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문화원 측은 밝혔다.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케이팝 그룹 ‘VAV’를 초청해 ‘커버댄스를 경연 이벤트’를 개최했다.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케이팝 그룹 ‘VAV’를 초청해 ‘커버댄스를 경연 이벤트’를 개최했다. 참가자 영상 (사진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카이로에 거주하는 한 케이팝 팬클럽 회원은 “한국의 K-팝 그룹이 직접 이집트 팬들 만을 위해 인사말을 건네고, 리액션까지 보여주는 장면을 보고 팬으로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코로나19는 현지 문화행사를 어렵게 만든 측면도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평소 모시기 어려운 분들과 그분들의 작품을 보다 쉽게 현지 팬들과 연결시킬 수 있는 길도 열어주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콘텐츠를 온라인을 통해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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