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패트릭 미 연방하원의원, 필라델피아 한인동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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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 미 연방하원의원, 필라델피아 한인동포 간담회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10.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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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인리더 55명과 ‘서재필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 12명 참가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10월 18일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리더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10월 18일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리더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10월 18일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리더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코로나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초로 연방하원의원과 지역 한인 리더가 만나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한인 리더 55명과 ‘서재필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 12명이 함께 했다.

이번 간담회 성사를 위해 지미 정 변호사와 케빈 김 변호사, PHW매니저 이사벨 리 그리고 로이스 강 필라델피아 데이비드 오 시의원실 디렉터를 비롯해 최정수 서재필재단 회장과 이정우 디렉터 등이 준비위원으로 활동했다.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미국 연방하원의원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미국 연방하원의원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피츠패트릭 의원은 미 하원 외교위원회와 교통인프라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아시아계 미국인을 위해서도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미의회에서 가장 초당파적인 성향의 인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간담회에서는 팬데믹으로 인한 정부지원 정책, 필라델피아 소요사태, 인종간 갈등과 폭력, 오바마케어, 지구온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문이 쏟아졌다.

로이스 강은 펜데믹으로 개인에게 지불되는 현금의 추가 지급이 가능한 것인지와 이와 관련된 미국 정치권에서의 진전 상황 등을 물었다.

마이크 최 필라델피아한인상공인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여전히 상점문을 열지 못하거나 열더라도 매출 회복이 어려운 상태이므로 이를 위한 지원책을 촉구했다.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10월 18일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리더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브라이언 피츠패트릭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10월 18일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리더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서재필기념재단)

최정수 서재필재단 회장은 최근 건강보험 갱신 시즌을 맞아 오바마케어 폐지 여부에 대한 한인들의 궁금증이 많으므로 제도 지속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피츠패트릭 의원은 폐지보다는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고광 민주평통 필라델피아협의회장은 남북정치에 대해 묻기도 했다. 또한 ‘서재필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에빙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컬스틴 리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인종 간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조치들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치 캠페인과는 관계없이 최근 한인동포들의 주요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소통을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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